11일 오전 임회면 봉상마을 입구 풍산건설 현장사무소 앞에서 박모씨(백동리)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공사중이던 도로에서 전복돼 머리와 어깨 등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도로구간은 양방향에서 상수도와 하수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탓에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통행불편과 사고위험성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던 구간이기도 하다.
당일에도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요철과 잡석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들도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인명사고 이후에야 잡석을 깔아 요철을 매꾸고 부직포를 설치한 현장 관계자는 "진도에서는 아스콘이 생산되지 않아 16일 이후에야 포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것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서망항에서 오징어 위판을 하는 한 주민은 "오징어잡이 성황으로 전국에서 오징어 운반차량이 몰려들고 있는데, 하필 이 시기에 도로를 이 지경으로 방치하고 있는 진도군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