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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4월22일 16시29분 ]

진도군 군내면에 해삼 종묘양식장을 완공하고 종묘배양을 시작할 예정인 중국회사 대련장자도어업집단유한공사(이하 장자도)가 중국 내에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진도군에 진출을 타진하던 2012년에 고발로 불거진 장자도 가리비 조개 행방불명사건은 지금까지도 진행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본 기사는 중국 현지 언론보도를 참고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진도군과 관내 수산인들이 장자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판단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게제한다.


한편 장자도는 오는 5월경 해삼종묘배양을 시작하여 2016년 상반기에 조도권 어촌계와 협의를 거쳐 종묘를 방류하고 2~3년 후 상품화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해삼 양식이 성공할 경우 어촌계에서 해삼을 잡아 종묘 값을 제외한 후 수입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나 이와 같은 진행사항은 진도군과 별도 협의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장자도의 거액손실은 자연재해인가 인재인가?>


장자도에서 양식하던 8억위안(1500억원)가치의 가리비조개가 행방불명되었다.


황해의 냉류로 인해 패사 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껍질조차 발견되지 않아 많은 의혹이 일고 있다.


살아있는 조개는 살이 없고 죽은 것은 껍질이 없는 장자도의 이러한 믿을 수 없는 현상은 양식지에 가리비조개의 생존여부 의혹을 증가시켰고 지난 3년간의 종묘구매 의혹이 수면에 떠오른 것이다.

 
장자도가 발표한 2014년 회계발표 三季報 (삼계보)로 인하여 알려진 가리비 패사 사건은 중국 내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었다.


삼계보에 따르면 장자도는 2011-12년에 파종한 가리비가 ‘냉류’에 의해 전멸되어 105만무(1무 = 6.667아르), 약 8억위안의 악성채무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술렁거렸고 매체와 기관은 앞다퉈 섬을 찾으며 조개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조사가 시작되면서 알지 못했던 다른 일면이 점점 들추어지기 시작하였다.


‘냉류’는 자본시장의 주의를 끌었고 섬과 기업의 과거를 들추어 내부 고질병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2년 1차 고발, 종묘구매담당자는 회장 가족>

 

1980년대 일본에서 가리비품종을 들여온 후에 장자도는 30여년간 양식 역사를 열었는데 아직까지도 완벽한 자체 생산을 할 수 없다고 알려지고 있다.


비록 종묘기지는 갖추고 있지만 일부분의 종묘는 외부로부터 구매를 해야만 양식 수량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자도 내부인사인 회장비서 손복군은 “2011년에 80~90%의 종묘는 회사로 부터 구매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억위안에 달하는 종묘구매경비를 담당하는 담당자는 뇌물수수로 인해 2013년 3월, 공안국에 조사를 받았는데 장본인은 바로 장자도 그룹 양식사업 일부 부사장이자 오후강 회장의 동생인 오후기로 알려졌다.


고발사건 후 오후기는 내부에서 처리되고 그의 수하 회계포함 몇몇은 구속 수감되었다.


조사 중 밝혀진 바는 오후기와 수하 회계는 종묘구매와 장부기재를 담당하였는데 수량이 너무 많아 일일이 대조 검사가 불가능하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다른 한 가지 문제는 수매과정에서 수량문제가 아니라 사망률에 따른 조작공간이다.


당시 수매기간은 11월로써 온도가 낮아 사망률이 발생하는데 그 사망률은 정확하지 않아 조작률이 많다는 것이다.


구매 후에 배에 싣고 지정한 지역에 가서 파종을 하는데 뿌리는 물건이 무엇인지 또한 알 수가 없다는 것이 중국 언론들의 지적이다.


오후기 교체 후에 장자도는 일대 혁신을 하였는데 구매담당을 돌아가면서 지정하고 비리를 없애 서로간의 감시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였다.


구매 방식 역시 은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2011년 구매했던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냉류의 수수께끼, 관계기관 자연재해로 일관>


현재까지 당시 오후기의 위법행위와 냉류로 인한 피해관계를 증명할 수 없는데 관계기관은 자연재해라고 일관하고 있다.


회사는 해양목장 재난설명회에서 재해는 북황해 냉류 온도 이상 현상이 재해의 주요 원인으라고 공표하였고 이는 뗏목양식 품종인 가리비는 일년생을 위주로 하지만 이년생으로 성장될 때 수온의 파동 ,고온 때문에 재해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즉 생물의 특성으로 볼 때, 개체가 큰 가리비 일수록 수온에 대한 내구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냉류’는 2012년에 발생하여 이미 경계를 필요했지만 회장 비서 손복군은 “냉류가 유일한 재난요인이 아니라 파종수심과 해양용량을 함께 포함했으며 냉류는 해수의 변온, 저온, 영양염도의 변화를 일으켜 가리비 생산주기를 단축시키는데 이번 재해는 모두 수심 45m 깊이에서 발생하였고 이 깊이의 위험이 더욱 컷다”고 설명했다.


그 원인을 발표한 현지 정부 인사는 "가리비는 일본 북해도 주변 해역에서 수입하는데 일본 현지 수심이 30~40m지만 장자도 파종 과정에서는 해마다 그 깊이가 늘어 45m이상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회사의 파종 면적확장으로 인한 불찰 이었고 2010~2011년 두 해 동안 45m이상 깊이에 파종한 면적은 40만무와 68만 무로 각각 31%와 53%였다.


손복군은 또한 “2010, 2011 두해 동안 회사는 해역사용권을 계속 확대하였고 수심을 확정하기 전에 조사연구와 논증을 통해 파종지역의 적합성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파종작업에 참여했던 다수의 어민 말을 인용하자면 “파종지역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근해와 원해로서 두 곳 모두 30m이상의 수심으로 전자는 잠수인원, 후자는 그물망으로 수확하는데 그물망을 사용 시 해저의 식물을 상하게 해서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의 소홀함 역시 문제가 드러나는데 파종시기가 한랭시기인 11월에 종묘를 외부로 노출시켜 사망케 한 인위적인 불찰도 간과할 수 없다.


당 위원회서기 석경신은 "근래 2년 간 그룹의 수익이 떨어진 것은 자연재해 영향도 있지만 회사규율이 엄격하지 못해 발생한 인위적인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심스런 제 3자, 사실규명 작업 어려움>


삼계보 발포 후에 장자도의 피해 발표는 숱한 의문을 받았는데, 장자도 회사가 이 사업에 연계된 특수성 때문에 투자자 역시 회사에서 발표한 진실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제 3자(기관)가 사실규명의 관건이  되었지만 이 또한 곤란한 국면을 맞이하는데, 장자도를 위해 ‘냉류’라는 발언을 한 중앙과학원해양소는 2009년부터 장자도와 합작을 한 관계로 이 사건에 대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제3자의 신임에 대한 평가가 유보 상태일 때 장자도 회사 내부인사는 “중앙과학원해양소 의견을 못 믿는다면 누구를 믿겠느냐”고 해당 취재 기자에게 반문했다.


대화회계사무소 역시 제 3자의 역할을 맡아 중립적인 자세를 취한 점도 주목 할만하다.


몇 차례 조사 과정 중 조사 실무인은 조사선의 선장을 포함하여 선원, 장자도 회사의 직원 및 회계사무소의 감독조사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에 장자도 정부인사가 증명하길 “조사 시 사용한 배와 선원은 모두 장자도 회사 인원으로 어획을 조작할 수 있기에 대화회계사무소에서 조사를 감독 진행하였다.”


장자도 회사는 해역의 포인트, 경, 위도의 위치가 정확했다고 설명했으며 대화회계사무소 역시 “당시 어획 시 그물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10월 31일 재난상황설명회에서 장자도 대주주 석경신은 “이번 재난이 장자도 뿐만 아니라 창해현 모두가 ‘냉류’로 인해 재난을 당했다”고 발표하였다.


11월 6일 중국 언론의 기자가 대련해양도수산그룹유한공사에 사실관계를 요청할 때 회사 입장은 상하 모두 함구령을 지시했으나 재차 상황 규명요청 시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감량되지는 않았다.” 고 하였다.


대련해양도 수산그룹유한공사는 장자도 동쪽에 위치하며 장자도 회사의 주요영업업무와 비슷한 일에 종사한다.


세간의 의구심은 바로 도합 105무의 해역, 8억 위안 가치의 가리비를 조금도 수확하지 못하고 껍질마저 볼 수 없느냐는 것이었다.


장자도 경영매출센터 총지배인은 “사망한 가리비는 어획할 수 없다. 가리비는 해저에서 자라는데 사망 후에는 양쪽 껍질이 무는 힘이 없어서 휩쓸려간다.” 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즉 사망 후의 가리비는 비록 무는 힘을 상실했다지만 상대적으로 살아있는 가리비는 유동성이 더욱 쉽다는 것인데 “그렇게 넓은 해역에서 어떻게 전부가 휩쓸려 갈 수가 있단 말인가?”라고 제시했다.


장자도 고위 관리는 여러 차례에 거쳐 제3기관의 조사 연구를 환영한다지만 지금껏 어떠한 기구도 설치하지는 않았다.


<기업에 묶여버린 섬-주민 불편 가중>


장자도 주민에 의하면, “장자도”는 최소한 3가지의 의미를 두고 있다.

 
그것은 상장회사 장자도그룹주식유한회사의 약칭, 회사의 소재지, 행정구역으로 나누자면 장자도진 아래 나누어진 4개의 섬 중 하나이다.


2001년 장자도는 주식회사로 변경된 후, 장자도진은 4개의 집체(협동)소유제기업으로 성립되었고 ‘창해현 장자도투자발전센터, 창해현 장자도따리엔경제발전센터, 창해현 장자도따하오경제발전센터, 창해현 장자도샤오하오경제발전센터’ 로 나뉘었고, 이 4개는 모두 장자도 10대 주주가 되며 주식 보유는 총 비례 60.64%이다.


창해현 장자도투자발전센터 회장직위는 줄곧 진 당위원회 서기 석경신이 담당했고 기타 3개 경제발전센터 회장은 각 지역의 총 위원회 주임이 겸임했다.


이중 특이한 점은 석경신과 오후강이 중학교 동창으로 여러 해를 함께 보냈고 오후강은 장자도 회장 이행 직전에 장자도진 당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이는 정부와 기업이 이 사건으로 인한 여론이 발생되기 이전에 많은 사업을 진행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사건 발생 후에 두 사람과 정부고관들은 세 차례 회의를 열어 재난상황과 주민안정에 관해 토론하고 회의 실황을 알게 된 주민들에게 매체에 알리지 말라고 요구하였다.


이후 직원들을 소집하여 ‘냉류’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며 동시에 단결을 요구하였으나 이러한 모습은 장자도 도민들의 불만을 풀어줄 수 없었다.


도민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장자도의 주주이고 대부분 회사직원으로 장자도 회사와 관계있는 장자도 호적 인구는 90%이다.


1958년 인민회사를 실행한 이래 장자도는 줄곧 사회주의 집체적경제 모습을 유지하였다.


1998년 창해현 생산권제도개혁을 추진할 때 장자도는 전체 현 중에서 유일하게 집체경제체제를 유지한 시골로서 주위의 섬들의 해역을 개개인의 재산으로 여긴 것이다.


과거와 비교하자면, 장자도의 몰락은 그들 주민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겪게 하는데 1998년 해양권을 확보한 후의 경제적 풍요가 그들의 애사심을 북돋았지만 현재 주민들은 장자도의 수익하락으로 인한 불평을 털어놓고 있다.

 
장자도 주주로써 각각 장자도호적인구라면, 1인당 6000주의 수익권을 갖는데 2년여의 수익하락으로 인하여 작년에는 배당금이 절반으로 줄었고, 근래에는 연말에 임시성 생활 보조만을 받을 뿐이다.


2014년 연말이 가까울 때 고위 간부가 전하길 “회사의 큰 손실로 인해 보조여부를 진 정부에서 연구 중이다”고 전했다.

몰락한 장자도 그룹이 아직까지 해양 독점을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민들의 양식 지역 진입은 회사에서 설치한 감시 카메라로 인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장자도에 해변을 내주고 생활한 주민들의 생계는 막연할 수밖에 없으며 진 정부의 생활 보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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