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진도예총(회장 천병태) 산하 5개 지부가 주관하는 7일 동안의 제39 회 동계예술아카데미가 막을 내렸다.
이제까지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실기교육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2014년에는 회원들의 질을 높이는 교육 위주의 아카데미를 열었다.
연중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의 자연 감소와 각급 학교의 방과후 교육과 영재교육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예능교육과 중첩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올 한해는 학생들의 예능교육은 교육 기관에 맞기고 예술아카데미는 회원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췄던 것이다.
국악협회(지부장 박금영)는 회원들과 일부 지원자, 학생들을 중심으로 사물, 고법, 판소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여 성인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진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윤 학생을 발굴해낸 성과를 걷었다.
박영예 국협회원의 지도를 받은 이 학생은 3회째 예술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으로 기본기가 충실하고 장래가 촉망되어 올해는 관외 대회는 물론 우리고장에서 실시되는 제 3회 대한민국청소년 국악제에 참가시킬 유망주로 떠올랐다.
문인협회(지부장 곽화준)는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교실을 진도아트센터에서 열었다.
회원, 일반인,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문학교실은 청룡 출신 박종규교수의 강의 및 퍼포먼스, 조병록, 채선후 수필가의 수필문학 강의, 박주원회원의 ‘진도이야기가 문학이되다.’라는 주제 강의가 있었다.
그리고 주변 지역 문학관을 탐방하고 진도문학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한 탐색활동을 펼쳤다.
미술협회(지부장 하태환)에서는 20명의 회원이 참가한 족자전이 열렸다. 처음 시도하는 활동의 방향대로 실험정신이 뛰어난 족자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여 호평을 받았다.
명실공히 예향 진도를 이끌어나가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실험을 통하여 남화의 전통에 뿌리를 둔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생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예인협회(지부장 채형진)에서는 연예인협회 사무실에서 진도지역의 초.중.고 학생및 일반인들에게 브라스 밴드체험 및 교육을 통하여 진도의 대중음악과 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하고 양악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있다.
사진협회에서는(지부장 김영남) 회원 10명이서 진도의 옛 사진작품과 회원들이 년중 촬영한작품 25점을 진도 전통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과 군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회원들의 의욕을 증진시키고 또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5년에는 진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급 학교를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일하게 학생들을 모집하고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던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그 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직접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이런 활동은 학생들의 학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다는 이점과 함께 올부터 중학교에서 시범 시행하고 2016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계획한 것으로 일선 학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