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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1월20일 16시24분 ]

국견 진도개를 알리는 첨병임과 동시에 진도개묘기를 통해 진도를 알리는 홍보대사임을 자처하는 진도개공연단 홍선호 단장<사진>을 만났다.


홍단장은 2010년 15명으로 시작한 공연단원이 현재 10명으로 줄어들고 더 이상 공연단에 참여할 신규 인원확충이 어렵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최소한의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떠나는 단원들을 만류할 수도 새로운 단원들을 영입할 수도 없는 현재의 상황이 그를 힘들게 하는 듯 보였다.


4년이란 시간동안 진도개를 알리고 진도군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왔으나 진도군의 지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홍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의 사기를 꺽고 있다.


축제며 행사며 전국 어디든 진도개를 알릴 수 있는 장소만 제공되면 달려가 공연을 펼치는 진도개공연단의 2015년 예산은 진도개사업소에서 올린 6천만원이 고작이나 이마져 진도군은 재원 부족을 이유로 반 토막 내 의회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70여차례가 넘게 공연을 할 예정인 공연단 예산을 3천만원 편성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 군의원 1인당 3억원의 재량사업비가 편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진도개일 것이다.


그리고 진도개를 가장 확실하게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진도개 공연일 것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공연단의 예산편성을 통해 홍선호 단장을 비롯한 진도개공연단원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국견 진도개와 진도군 홍보를 위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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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십니까? 진도의 축제나 큰 행사에 가면 어김없이 진도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진도개 공연단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건데요, 진도개 공연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본 공연단은 2010년 15명의 단원으로 창단되어 현재 사단법인 및 전라남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 공연단은 진도개 공연이지만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도군을 홍보하고 진도 특산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진도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것 입니다.


Q: 올해로 진도개 공연단이 창립된 지 4년째인데, 그 동안 300회 이상의 공연을 했고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공연단을 이끌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있다면?


A: 최우선은 단원들 간 화합입니다. 단원들 간 신뢰가 쌓여야 하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원(견주)이 기분이 나지 않으면 공연견도 흥이 나지 않습니다. 즉, 훈련도 공연도 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Q: 진도군에서 진도개명견화사업을 하면서 테마공원과 훈련장 등 여러 시설을 확보·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명견화사업으로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단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 제 생각은 다릅니다.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장단점은 있지만 장점이라면 진도개 사육 농가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점과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한 사육농가들의 수준 또한 높아 졌다고 봅니다.
단점으로는 그 많은 예산집행으로 진도개 사육 환경을 바꾸지 못했으며, 소득 창출에 대한 부분이 너무 미흡하였다고 보여 집니다.
지금도 계속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위 두 가지 단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보여 집니다.


Q: 토요공연(진도개 테마파크 공연) 등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정기공연인데, 초창기와 현재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15명의 단원이 시작하여 현재는 10명의 단원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즉, 소득이 이루어 지지 않은 관계로 다른 업무와 병행이 어렵기 때문에 그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5년 부터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하므로 소득 부분도 어느 정도는 해소 될 듯 합니다.
진도개 공연은 타 시군에서 볼 수 없는 진도의 유일한 공연입니다. 관내·외 행사시 제일 많은 관객을 동원 시켰으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애견을 단체로 공연하는 곳은 없습니다.
본 공연단은 15명이 단원으로 창단되어 현재는 1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소득입니다. 2015년도는 현실화되기를 기대 봅니다.


Q: 민감한 부분입니다만, 여름에 공연단이 고별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사태가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진도개공연단이 진도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인데, 예산 증액이 아니라 오히려 삭감을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본 공연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제 생각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진도군을 보면 우리 군에서 수산/농림 계통 등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도개로 인한 사업 공지는 10년에 한번 정도나 있을까 싶습니다.
예을 들어, 매년 진도군 몇 개 과에서 저온저장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도개 또한 매년 조금씩이라도 시설 자금을 지원하여 준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015년도 예산에서도 진도개 사업소에서 올린 공연단 예산 50%가 삭감 되어 의회로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이겠지요. 진도개의 중요성은 알지만 항상 삭감대상의 첫 번째가 진도개 사업소 아닌가 싶습니다.


Q: 공연단에서는 공연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본 공연단에서 지금까지 51명의 일반인들을 무료 교육하여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케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진도군에 위탁 훈련소가 미흡한 편입니다. 제가 7년간 위탁 훈련소를 운영한바,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진도군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수 곳의 진도개 전문 위탁 훈련소가 운영 되어야 합니다.
본 공연단에서 현재 위탁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 등의 미흡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입니다.


Q: 한국의 개하면 진도개로 인정이 되고 있고, 진도하면 누구나 진도개를 떠올리게 됩니다. 진도개가 명견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농가소득이나 이익창출 면에서 보면 애완견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도개는 반려견 또는 애완견이 될 수 없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일 듯한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진도개가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A: 제가 관외 광주 및 경기도 애견경매장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빨리 운영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진도읍장에서 운영되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첫째는 사육 시설의 현대화입니다. 한 마리를 키우더라도 천연 기념물다운 환경과 시설이 필요 합니다.
두 번째로는 사회화입니다. 진도개는 타 견종과 합사할 수 없다는 인식을 버리고 사회화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교육입니다. 아무리 영민하다고 하지만 교육을 시키지 아니하면 타 견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영리하다고 말만하지 말고 영리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즉, 사육 농가 1개소에 1두 이상의 훈련견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육 농가들의 생각의 변화입니다. 단순한 개장사가 아닌, 천연기념물을 번식하고 분양하는 프로의식입니다.


Q: 올해도 벌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 가운데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없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였고 앞으로도 제가 결정하고 행한 일에 대하여는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Q: 바쁘신 가운데서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결코 지치거나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진도개를 조련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열정이 대단합니다. 진도개공연단 단장으로서 군민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A: 지금까지 본 공연단을 응원하여 주신 군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공연단은 앞으로도 진도군을 홍보하고, 진도개 발전 그리고 진도개 사육 농가들의 소득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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