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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31일 12시30분 ]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날이 추워질수록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듯, 마음이 아플 때는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음악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밴드 ‘입술을 깨물다’를 만나보자.

사진1            (왼쪽부터) 한민세  이상  연제홍  최기선  문현호
 
Q. 간단한 팀, 멤버 소개 부탁드려요.
이상_ 저는 입술을 깨물다에서 드럼과 약간의 코러스와 작곡, 작사를 맡은 이상입니다.
기선_ 기타를 연주하고, 주로 제홍이 형이랑 작곡, 작사에 참여하고 있는 최기선입니다.
제홍_ 입술을 깨물다에서 노래하는 연제홍이라고 합니다.
민세_ 저는 신스의 한민세이고요. 최근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현호_ 베이스를 맡고 있는 문현호입니다.
 
Q. 팀명을 ‘입술을 깨물다’로 짓게 된 계기와 의미가 궁금해요.
제홍_ 팀 이름 지을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 상황에 입술을 깨물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생각해 보니 ‘입술을 깨물다’라는 표현이 저희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 정서의 수위와 맞는 것 같았어요.
현호_ 덧붙여서, 입술을 깨물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이나 감정 같은 걸 표현하는 음악을 하고 있기도 해요.
 
Q. 지난 9월에 프로젝트 앨범 [Fine]을 발매하셨어요. 어떤 앨범인가요?
현호_ ‘Fine’은 3년 전에 발매한 프로젝트 앨범과 이어지는데, 그 때는 생명 존중이나 인간의 의미를 담은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앨범을 발매했었어요. 3년이 지난 올해, 여러 가지 사건, 사고도 많았고, 이번에도 좋은 메시지를 담아서 발매하면 어떨까 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고, 이번 앨범에는 특히 사랑하는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 사별 등의 메시지를 담았어요. 실제로 다섯 번째 트랙의 ‘Exit’라는 곡은 어머니를 잃은 학생들과 함께 작업한 곡이에요.
  
사진2

Q. [Fine]의 타이틀곡인 ‘Hold Tight’는 어떤 곡인가요?
제홍_ 저희가 낼 수 있는 목소리가 ‘위로’ 같아요. 막연한 토닥임이 아닌 ‘슬프면 울어라’ 같은 위로를 이 노래를 통해 하고 싶었어요. 후렴구에 ‘꼭 잡은 손, 꼭 다문 입, 꼭 닮은 너’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게 위로의 시작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위로를 하는 주체와 받는 주체가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고, 취지가 무거울 수도 있는데 가볍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Q. [Fine]은 2011년 발매한 앨범인 ‘Hope Relay’에 이어 수원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한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이에요. 이렇게 뜻 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현호_ 지금 밴드 외에도 음악 치료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일하고 있는 곳의 원장님이 수원시 자살예방센터장이기도 하세요. 그 분이 여러 가지 뜻 깊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기도 하고, 이런 문화에 관심이 있으셔서 먼저 제안해주셨어요.
 
Q. 이번 앨범 작업을 하시면서 생긴 재밌었던, 혹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현호_ 계획한 날로부터 한 달 반 안에 발매해야 했기 때문에 두 달을 치열하게 살았어요. 그 안에 곡을 새로 만들어야 되고,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피로감도 생겼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Exit’ 라는 곡을 녹음할 때에요. 한 명은 고등학생이고 한 명은 중학생이었는데 같이 녹음을 하면서 아픔보다는 아이들 목소리 때문에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제홍_ 녹음실 사람들이 비음악인인 애들이 와서 음악을 한다니까 걱정도 하셨는데, 실제로 녹음을 할 때는 너무 좋다고,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현호_ 곡을 빨리 만들어야 되니까 멤버들끼리 새로 보는 플레이도 있었어요.
제홍_ 심지어 녹음하면서 가사나 멜로디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죠(웃음).
 
Q. 그동안 발표해 오신 곡들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일까요?
이상_ ‘같은 호흡’이요. 저희 곡들 중에 가장 많이 알려졌고, 제가 많이 참여했어요. 코러스 파트가 도드라지는데 그게 제 목소리에요(웃음).
기선_ 작년 5월에 발표한 ‘저기요’. 밴드 활동을 하다가 인생 향로를 정하는데 방황을 했는데, 그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든 노래에요.
제홍_ 모든 곡이 애착이 가서 오늘 대답 내일 대답이 달라지겠지만, 생각해보면 초창기 때 음악인 것 같아요. 그 중에 ‘플라스틱 레인보우’란 곡이 있는데, 입술을 깨물다를 만들기 전에 썼던 곡이에요. 곡을 만드는 과정이 가장 자연스러웠고, 자유롭게 만들었던 곡 같아요.
민세_ 저는 늦게 합류하게 되어서(웃음). 애착이 가는 곡을 꼽자면 ‘Hold Tight’요. 제작 과정을 모두 지켜봐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제홍_ ‘Hold Tight’는 신스의 비중이 커서, 민세가 들어왔기에 가능했던 노래에요.
현호_ 저도 다 좋지만, ‘Hold Tight’를 선택하고 싶어요. 저희가 해왔던 곡들 중에서 지금 멤버의 어우러짐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한 곡을 더 꼽자면 이번 앨범의 4번 트랙인 ‘너로 머무를 말’. 정말 오랜만에 창작을 했어요.
 
Q. 앨범의 전곡을 멤버들이 작사, 작곡 하시는데 가사나 곡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가장 많이 얻으시나요?
제홍_ 개인적인 경험이요. 이별, 사랑, 인생 경험 등. 그리고 영화와 날씨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현호_ ‘같은 호흡’, ‘너=봄’ 처럼 기회나 상황이 동기부여가 될 때도 있어요.
이상_ 이렇게 컨셉을 가지고 의뢰를 받으면 곡을 쓰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제홍_ 저희가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를 많이 하다보니까 열려있는 방향이 아니라 제시된 방향 안에서 음악을 했어요. 그래서 사실은 저희가 하고 싶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많이 못 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의 방향도 기대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해요.
 
Q. ‘입술을 깨물다’ 하면 특유의 마이크가 생각나는데 그 마이크를 사용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홍_ 큰 이유는 없어요(웃음). 밴드를 보며 동경하던 시절, 누군가 어떤 걸 하면 되게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밴드 보컬이 그 마이크를 사용하는 영상을 봤는데, 너무 멋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런 마이크를 사용하는 팀은 아직 없더라구요.
 
Q. 공연에서 만났던 팬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기선_ 공연 때마다 기괴한 소리를 내는 팬이 있어요. 그 분이 오셔서 기괴한 소리를 한 번 내주시면 공연장의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다가도 업 돼요.
제홍_ 공연장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음악 할 맛이 나게 만드세요. 그리고 남자 팬들이 오면 ‘음악으로 평가를 받는구나’ 하는 다른 류의 기쁨. 또, 간혹 팬이라며 인사 나누러 오는 분들 중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 때는 정의가 안 되는 감정들이 들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억에 남아요.
민세_ 저 같은 경우에는 신디 자리가 구석에 있어 관객 분들이 저를 잘 안 찍으시는데 저만 찍으셨던 남자 관객이 있었어요. 저한테 무려 두 곡을 할애해 주셨죠(웃음).
이상_ 저희 곡 중에 ‘너=봄’이란 곡을 고등학생 밴드가 카피를 해서 대회를 나가 대상을 받았어요. 저희도 학교 다닐 때 인디밴드 곡을 카피하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제홍_ 그건 정말 뿌듯함, 그 이상인 것 같아요.
기선_ 전에 제홍이 형이랑 술 마시면서 얘기를 했는데, 대학교 동아리 밴드를 할 때 꿈이 학생들이 자기 음악을 카피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거였어요.
제홍_ 음악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었어요. 경제적인, 현실적인 여러 가지 이유에서. 그런 걸 그냥 다 벗어나서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누군가의 음악을 듣고 즐겼던 것처럼, 누군가 내 음악을 듣고 부르면 그것만으로도 꿈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되게 뿌듯했죠.
  
Q. 입술을 깨물다의 LipStory라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계세요. 어떻게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계기가 궁금해요.
제홍_ 밴드를 시작하기 전에 마포 FM에서 어떤 방송의 게스트를 일주일에 한 번 나가게 됐어요. 그 때의 인연으로 ‘뮤직홍’의 진행 제의가 왔고, 인디 음악 프로그램이어서 흔쾌히 하게 됐어요. 그 후, 밴드가 만들어지고 라디오가 개편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저희 밴드 이름을 걸고 하게 됐어요. 이번 주 방송이 벌써 180회이고 지금 진행한지 3년이 넘었어요.
  
사진3
 
Q.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 있나요?
제홍_ 게스트가 하도 많이 나오니까,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이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어요.
기선_ 최근 있었던 일인데 한 인디 밴드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었는데, 그 후 공연장 옆에서 만났어요. 그래서 제홍이 형이 반갑게 인사했는데 그 밴드가 시큰둥하게 바라봐서 많이 속상해 했어요.
 
Q. 멤버들 모두 DJ가 되어서 독자들에게 한 곡씩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곡이 있을까요?
기선_ 기타리스트 에릭 존슨의 ‘Manhattan’ 이란 곡이 있는데, 제 인생 곡이고 10년 넘게 베스트 곡이에요. 라이브 곡이 정말 좋고, 꼭 들어보세요. 제 싸이월드 BGM이었어요(웃음).
민세_ 노래를 워낙 많이 듣는데 한 곡을 꼽자면 제 음악 인생의 결정적 동기가 된 음악이기도 한 마이클 잭슨의 ‘BAD’라는 곡입니다. 이 곡을 시작으로 음악의 노예가 됐어요.
기선_ 민세가 음악을 정말 많이 들어요.
민세_ 마이클 잭슨이나 마빈 게이 같은 70-80년대 흑인 댄스음악을 미친 듯이 들었어요.
제홍_ 저는 스쿨 밴드 할 때부터 더 유즈드의 열렬한 팬이었어요. 음악적인 걸 잘 몰랐을 적 그 밴드가 공연하는 걸 보고 정서적으로 충격 받았어요. 모든 곡이 다 좋은데 한 곡 꼽자면 ‘All That I've Got’이요.
현호_ 서태지의 ‘테이크 원’이요. 그 곡을 들을 때마다 뭔가 감동이 있어요. 임팩트가 장난이 아니에요.
이상_ 저는 한 밴드에 빠지면 그 밴드 것만 들어요. 요즘에는 존 메이어의 곡에 빠져있는데 그 중에 ‘Stop This Train’. ‘나이가 세월이 지나가면 막을 수 없고, 그것을 받아드려라’ 라는 뜻의 곡인데, 가사가 정말 좋아요.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사진4
 
Q. 음악을 하면서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기선_ 저는 한 순간으로 뽑기는 힘든데, 곡 완성하고 나왔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제홍_ 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있는데,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바보춤을 출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시큰둥해 하는데 하하만 웃어주니까 정준하가 ‘난 하하가 웃어주니까 좋아’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런 느낌이 있어요. 가사나 곡을 갖고 왔을 때 멤버들이 좋아하고 리액션을 주는 상황들이 좋아요.
현호_ 저는 5명이 공연장을 가거나 끝났을 때 이동을 하는데 뭔가 자부심이 생길 때가 있어요. 5명이 함께 있어서 ‘괜찮겠다’ 라는 자기 피드백이 올 때가 있는데, 그 때 ‘음악하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홍_ 최근에 어떤 분께서 SNS로 자기가 고등학교 때 입술을 깨물다의 음악을 들었고, 정말 큰 힘이 됐고, 너무 고맙다는 말을 했어요. 그런 식으로 피드백을 주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게 보람인 것 같아요.
이상_ 공연을 하고 나면 한바탕 신나게 논 듯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공연이 있어요. 그 때 가장 행복해요.
 
Q.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기선_ 공연하러 갈 때 장비 들고 가는 게 정말 무거워요. 도와주기는 하는데 팔이 저려요. 저는 그게 음악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에요. 기타를 두 대 쓰는데 공연장이 연습실에서 멀 때 항상 뒤쳐져있어요. 가끔 서운할 때가 있죠(웃음).
현호_ 저는 뭔가 하나를 끝내 놓고, 우리 밴드가 ‘다음에 뭐해야 되지’ 하는 생각이 들 때, 막막해요.
이상_ 저는 팀에 늦게 합류한 편이여서 제 스스로가 밴드 내에서 따라가는 입장인데, 내 생각과 멤버들의 생각이 다를 때, 그럴 때도 따라가야 할 때가 가장 많이 힘들어요.
 
Q. ‘입술을 깨물다’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현호_ ‘내 얘기구나’라고 들어주는 분들이 있다면, 반대로 저희가 A라는 의도로 쓴 곡을 자기 나름대로 B라고 받아들여주시는 분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기선_ 저희 음악이 심플한 경우도 있긴 한데, 가사가 난해한 곡들도 있어요. 그런 곡들을 시 듣듯이 듣고, 왜 이런 가사를 썼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현호_ 한 곡 내에서도 파트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런 것까지도 깊게 들어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제홍_ 12월 달에 첫 번째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2010년 초부터 공연을 해왔지만, 이 공연 하나로 집약시켜 드릴 생각입니다.
기선_ 그리고 내년쯤에는 정규 앨범을 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Q. ‘입술을 깨물다’에게 목표가 있다면?
현호_ 인지도를 많이 끌어올리고 싶어요.
제홍_ 입술을 깨물다가 이 씬에서 원하는 하나의 색깔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들이 원하는 어떤 색깔 안에 딱 맞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기선_ 음악하는 사람들의 목표가 다들 비슷할 거 같은데. 음악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이상_ 기선이 얘기가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음악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들어줘야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Q. 마지막으로 뮤직채널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홍_ 뮤직채널 독자 분들 안녕하세요. 입술을 깨물다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입술을 깨물다의 음악과 함께 따뜻한 가을,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민세_ 저희 노래를 들어보시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꼭 들어보세요.
현호_ 많이 찾아주시고, 들어주시고, 단독 공연에도 많이 와주시고,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제홍_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프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음악으로 치유하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누군가 내민 따뜻한 손이 떠올랐다. 앞으로도 ‘입술을 깨물다’의 음악이 계속해서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들이 음악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장르에 국한되어 있지 않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주었기에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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