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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9월02일 11시41분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검찰의 명예훼손 기소에 대해 “지난 12년 동안,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는 여섯 차례나 돈으로 저를 묶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이번에는 박지원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막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지난1일 오후 MBN <시사 마이크>에 출연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이미 언론에 보도되고 세상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야 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박대통령과 대통령의 동생이 고소를 한 것은 ‘야당은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청와대와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이고 결국 야당을 없애라‘는 것”이라며 “앞으로 당당하게 싸울 것이고 당 차원에서도 특위를 구성해서 정정당당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前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투쟁 방법에 대해 “지금 새누리당과 유가족,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유가족, 여야가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정기국회 개회 및 본회의에 임할 것을 결의했고, 9월 3일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 대법관 인준 투표도 임해야 한다고 결의했다”며 “정치권이 최소한 추석까지는 결말을 내야한다”며 “지금 장외투쟁이나 원내 복귀를 논의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해법으로 “5월 16일, 박대통령께서는 유가족들을 만나서 ‘진상규명에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 가족들을 몇 번이라도 만나겠다’고 했고, 5월 19일 대국민담화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이 내 탓이다, 여야 그리고 유가족이 합의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어떤 경우에도 가족들을 소외시키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종교계 지도자, 변협 회장단 등의 지적 및 충고에 대해서도 “염수정 추기경님, 자승 원장님, 그리고 변협 회장단의 말씀이 야당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고 특히 대통령께도 상당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이것을 마치 유가족과 야당이 양보해라 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지금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을 박대통령께서 풀어 주셔야지 지금처럼 국회에서 적당히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을 하듯이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새정치연합은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당의 투쟁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많을 지라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를 보호하는 것이 야당의 숙명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인 유가족을 품을 수밖에 없고 박대통령께도 유가족을 품어 주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박 前원내대표는 유병언의 가방 3개가 추가로 발견되었지만 의문투성이라는 질문에 “검찰은 유병언 씨의 사체 신고를 받고도 부검을 하지 않았고 이를 냉동고에 40일 동안이나 보관을 해 두고 유병언을 찾아다니는 엉터리 수사를 했는데, 과연 지금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믿는 국민이 있겠느냐”며 “유병언 가방 3개에 대한 의문점도 언젠가는 진실이 반드시 밝혀 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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