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 맹골수도·장죽수도 해역에 세계최대 규모의 조류발전소 건설이 추진중인 관련 도급사가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피해를 호소하며 진도군에 민원을 넣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민원 발생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3차례정도 공문을 발송했다”며 “공문을 보내도 ‘담당자가 없어 답변이 어렵다’는 말만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군면 가계리에 공사 중인 신비의 바닷길 체험장 관련 도급사 역시 부도가 나 관내 상인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도급사 인부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A모 식당의 경우 1,800만원의 식비가 체불 된 것으로 알려졌다. A모 식당에서 제공하는 밥값은 1인당 6,000원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법적으로 도와줄 방법이 없다”며 “회사 측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식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지역주민 B모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며 진도군 곳곳에 펼쳐지고 있는 토목사업들로 인해 관내 소상인들의 피해가 계속 되고 있는 이 때 법적으로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진도군의 답변에 어이가 없다”며 “‘갑’의 위치에서 관내 상인들을 보호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을’의 위치인 시공사에게 얼마든지 밥값 정도는 받아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