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이 17년만에 4%의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다.
진도군수협은 2013년 결산결과 9억3,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하여 미처리결손금 6억4,700만원을 완전 정리하고 1997년 이후 17년만에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을 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2002년 141억원의 자본잠식을 가져와 존폐의 기로에 선 진도군수협은 김상호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진도군수협을 ‘우량조합’으로 일으켜 세웠다.
이와 함께 진도군수협은 공제연도대상 수상과 함께 수산정책자금 연체감축부분 최우수 회원조합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진도군수협은 수협중앙회 주관 2013년도 수협보험 연도대상 단체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여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고 수산정책자금 연체감축 특별캠페인 평가결과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어 조합의 위상을 높이고 이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진도군수협은 이와같은 겹경사를 지역민과 불우이웃을 보듬는 봉사활동으로 자축했다.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진도군수협 분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전개하여 700포기의 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진도수산시장 화재 피해성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수산의 푸른 미래창조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환원사업으로 조합원자녀(대학생)를 대상으로 2013년 2천여만원 2014년 1,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허민열 진도군수협 상임이사는 “17년만에 실현한 출자배당이 감격스러울 뿐이다”며 “이 모든 기쁨의 뒤에는 조합원을 비롯한 어민들의 희생과 조합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땀의 결과로 비롯된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