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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1월13일 00시00분 ]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가 지지부진해 지면서 내년 6월4일 치러질 진도군수선거에도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치인 개개인의 신념이나 여야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정치권의 약속이행 차원에서 공천이 폐지하는 쪽으로 큰 방향을 잡아야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공천폐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도군수 후보로 거론 되는 김희수씨가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인선되어 향후 행보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의 공천폐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향후 진도군수 선거는 이동진 현 군수와 장일 도의원의 민주당 경선 승자와 어떤 식으로든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할 안철수 신당 후보 그리고 무소속 후보간의 대결이 불가피 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진도군수의 유력후보인 김희수씨가 안철수 신당의 모태가 될 정책네크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인선된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안철수 신당의 진도군수 후보로 김희수씨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정당공천이 이루어질 경우 민주당의 이동진, 장일후보의 경선 승자와 안철수 신당의 김희수 그리고 무소속이 유력한 박연수씨의 3파전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후보인 이동진 현 군수에게 300여표 차이로 석패한 김희수씨가 안철수 신당의 후보로 나서게 될 경우 민주당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안철수 신당이 출범해도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최근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권노갑, 김덕룡, 이부영, 이우재, 이창복, 정대철 전 의원 등 1980년대 ‘민추협’멤버인 동교동, 상도동 일부 인사가 참여하고 특히 신당 대표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을 뛰어 넘어 새누리당의 지지율까지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아 오를지 모른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신당이 공식 창당하기도 전, 각종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유력 인사들의 참여와 공식 창당이 이루어진다면 호남의 선택이 급속도로 민주당을 외면하는 상황으로 급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희수씨의 실행위원 인선은 무소속 후보로 나선 지난 선거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물론 차후에 안철수 신당의 진도군수 경선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고 김희수씨의 공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상대로 진도군수 선거가 이루어질 경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국적으로 제1야당 자리를 두고 펼쳐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경쟁, 그리고 진도군수 선거에서 양당 후보들의 경쟁은 내년 6월4일 진도군수선거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2차 실행위원에 인선된 진도출신 인사는 김희수씨와 전 진도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이기암씨로 알려졌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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