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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08월28일 00시00분 ]

지난 8월 28일, 진도군청 군수실에서 핵심 간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이동진군수는 주간진도신문의 기사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면서 진도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의 입장을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진도신문은 이틀전인 26일자 신문을 발행하면서 진도군수의 관용차량 사용에 부적절성과 임회면 귀성리 아리랑마을 토지 매각에 대한 건을 다루었다.

진도군은 27일, 홍보계장을 통해 군수 관용차량 부적절성에 대한 기사의 정정보도를 요구했고 본사는 진도군 주장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본사는 진도군의 주장과 본사가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확실한 검증을 통해 이를 군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동진군수는 귀성리 아리랑마을 토지 매각을 통해 세입을 올렸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본사는 이는 부적절한 일이며 더욱이 이 토지매각이 무의로 돌아갔음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동진군수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비로 토지를 매입하여 도비로 기반시설을 한 토지를 매각하여 세입을 올렸다는 보도자료를 내는 지자체도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농사를 짖는 농민이 논을 팔고 돈을 벌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도군은 달랐다.
공무원들의 마인드까지 거론하며 군민을 현혹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토지 매각이 무의로 끝난 후 지역신문에서 제기한 문제를 두고 핵심간부회의를 하면서까지 강력대응, 그리고 홈페이지를 이용한 또 다른 군민현혹에 나서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진도군이 건전한 지역신문의 비판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군수실에서 핵심간부만을 불러 놓고 ‘밀실 회담’을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

지역신문이 없는 사실을 토대로 기사를 게재하여 군수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사법기관에 고발를 하면 된다.

그리고 본사가 확보한 자료와 군의 입장을 사법기관에서 판단하면 된다.

핵심간부회의가 열렸으면 거기에서 어떻게 군민을 현혹할 것인가 논의하지 말고 고발을 할 것인가 아닌가를 논의하는 것이 차라리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핵심간부회의에서 논의한 이야기가 바로 본사에 제보가 되었다는 것이다.

군수의 레임덕이라 해도 핵심간부회의의 내용을 하루가 가기도 전에 신문사에 제보가 된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시사한다.

진도군은 떳떳해 져야 한다.

밀실에서 핵심간부회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진정 본사가 진도군을 음해하기 의한 기사를 게제했다고 판단되면 정식으로 사법기관을 통해 문재 제기를 해야 한다.

태양광에 대해, 관용차에 대해, 아리랑 마을 토지 매각에 대해, 인공씨감자, SH메드 대해 그 외 진도신문이 기사화한 모든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억울하면 확대간부회의에서 논하지 말고 정식으로 이동진군수 이름으로 고발을 하라.

그것이 떳떳한 것이다.

한편 진도군이 문제를 제기한 관련기사는 본사 홈페이지 www.jindosinmun.co.kr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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