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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08월24일 00시00분 ]

이동진군수의 관용차 부적절 사용에 대해 실망하는 군민이 많다.
한 군민은 매달 100만원이 넘는 관용차 유류비를 보고 “혹시 관사 보일러 기름 값을 잘못 본 것 아니냐”며 불가능한 유류비 사용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관용차량의 유류비 사용이 과다하여 군수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과다한 유류비 사용보다 더욱 큰 문제는 진도군의 도덕성이다.

군수가 관용차의 유류비를 과다 계상하여 다른 용도로 예산을 전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료상으로 살펴보면 누군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군수 관용차의 유류비를 과다 계상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중국 5박6일, 유럽 11박12일, 일본과 괌, 6박7일, 군수의 국외출장 시에도 자료상 관용차에 주유는 이루어졌고 운행기록도 남아 있다.
이동진 군수가 ‘유령’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뿐만 아니다. 이동진 군수의 관용차는 서울 출장을 가는데 114km를 주행했다.
이 빠른 길을, 군수만 아는 길을 군민과 공유했으면 좋겠다.
군수의 관용차가 움직이는 그 길을 따라 서울에 가면 114km의 주행으로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상으로만 확인하면 이동진 군수는 휴가 시에도 관용차를 사용했으며 개인적인 정당행사와 향우회 모임에도 관용차를 사용했다.
이동진군수의 관용차는 2년6개월동안 102,693km를 주행했다.
이는 지구 2바퀴 반에 달하는 거리다.

결국 이러한 이동진 군수의 관용차 사용의 자료는 허위공문서 작성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용도로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 관용차량의 유류비를 전용했으며 유류비를 전용해 사용할 정도의 예산이라면 당연히 떳떳하지 못한 사용이라는 것이 반증 된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 예산 전용이 관용차에 국한 될 것이냐에 있다.
이번 관용차 유류비를 살펴보더라도 이런 불법 예산 전용은 곳곳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업무상 직권남용과 횡령, 배임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범죄행위에 앞서 도덕성의 문제가 더 아프게 다가온다.
유럽 출장 중에 운행된 관용차의 기름 값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면 이것은 ‘도둑질’이다.

이동진 군수는 이번 관용차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고 부적절했다고 판단되면 군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잘못했으면 사과하는 일, 그것이 진도군의 도덕성 회복에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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