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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07월20일 00시00분 ]

지난 15~16일 열린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회의식 감사 도중 자리를 이탈한 이동진 군수의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15일 오전 감사장을 지킨 이동진군수는 점심식사 후 속개된 오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박영상의원은 박주현 위원장에게 군수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박주현 위원장은 “관내 출장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고 답변했다.

15일 일정의 회의식 감사가 끝나고 박영상의원은 “군수가 의회를 경시하는 것은 용서할 수 있으나 진도군민을 무시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비록 7명의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수감기관인 진도군은 진도군민을 상대로 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박영상의원은 “확인결과 군수의 관내 출장 이유가 작년에 피해를 입은 초상천 수혜복구 현장과 예상 피해지역 방문이었다.”며 “이런 사안이 군민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자리보다 시급한 것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박영상 의원의 따끔한 충고에도 이동진군수의 태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16일 감사장을 지키던 군수는 오후 3시40분 경 또 다시 자리를 이탈했다.

이유는 진도실고 강강술래팀 격려였다.
군수가 자리를 이탈한 그 시간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태양광사업에 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중간에 10분간 정회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행정사무감사 도중이라도 시급한 일이 발생했다면 군수가 자리를 이탈한다고 해도 비난 받을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박영상의원의 말처럼 진도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의원들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군민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년에 피해를 입은 초상천 복구현장, 그리고 진도실고 강강술래팀 격려가 행정사무감사를 뒤로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기는 힘들다.

더욱이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강강술래팀 격려를 위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군민들의 생각이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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