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이동진 군수는 '개발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진도군수에 당선되었다.
당시 이동진군수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군민들은 이군수의 투자유치 공약에 잘사는 진도군의 미래를 상상하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을 것이다.
이후 3년, 이동진호의 투자유치 성적은 아직까지는 낙제점이다.
앞으로 1년여 동안 그동안 홍보해 오던 투자유치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역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바라보는 군민들은 아직까지도 ‘글쎄’를 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가 재임 중 체결한 MOU는 3개 부문 8건이다. 이중 이동진군수가 독자적으로 체결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MOU는 무등일보, GS리테일, 이랜드 리테일 3곳과 우리 농수산물 사주기 캠페인, 즉 특산품 마케팅이었으며 비즈마트, 선진농협과 함께 체결한 농수산물 판로확대 그리고 인공씨감자 사업이 전부였다.
진도군은 MOU가 체결될 때마다 천지가 개벽할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열을 올렸지만 그 거창한 홍보와 달리 이동진군수가 체결한 MOU는 특산품 마케팅 4건에 이미 실패가 눈앞에 다가온 인공씨감자가 전부라는 것이다.
결국 법적구속력도 없고 무분별하고 실속 없는 MOU가 체결되었고 그 중심에는 군수의 치적쌓기용 MOU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진도군은 의신면에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주)대명레저산업과 리조트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대명과는 그마져 법적구속력도 없는 MOU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도군청 직원들이 나서서 부지를 구입해 주는 일까지 벌어졌었다.
이미 예정부지의 80%가 매입되었지만 (주)대명은 아직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검토단계라고 밝힌바 있다.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사전 내부정보 유출 의혹까지 받고 있는 진도군은 취재만 들어가면 “언론에 보도되면 (주)대명이 투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일삼는다.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부지 매입에 나선 국내 굴지의 리조트 전문회사가 진행과정이 언론에 나오면 투자를 철회한다는 것이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억지이며 진도군은 군민들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진도군이 진도군수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제목마저 ‘우리 농수산물 사주기 캠페인’인 MOU를 체결하고 홍보하는 일은 군민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다.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삶이 풍요로워지고 주변이 변하는 것을 보면 군민들이 군수를 추앙할 것이고 실속 없는 껍데기 MOU를 체결 하고 홍보에 열을 올려도 군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실패한 군수가 되는 것이다.
군수의 치적을 글과 말로 느끼게 하지 말고 군민들의 피부로 느낌으로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는 실속 없이 군민들을 현혹하는 MOU체결 보도자료를 접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