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 전 서장을 포함한 간부급 관계자들이 비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최근 진도경찰서에 대한 사무감사를 진행하던중 그동안 지출된 △유류비 △출장비 △관리비 등 예산집행내역에 대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청 감사팀은 약 15년 정도 진도경찰서에 근무하면서 경리업무를 맡아온 B모 경위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도경찰서에서 현지 감사를 실시해 조사했다.
이와 함께 A모 전 서장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사팀은 영구보관 문서로 보관중인 예산집행내역 등 내부 문서와 함께 진도읍내에 위치한 주유소 몇 군데에서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진도경찰서는 김모 경위가 본청 감사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7일자 인사를 통해 경무과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
앞서 2010년에는 A모 전 서장이 근무할 당시 고군면 금계리에 위치한 전남경찰진도수련원에 근무하면서 수련원의 유류를 자신의 자가용에 사용한 C모 경사가 징계를 받고, 조도면 가사도로 인사 발령 조치됐었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청에서 직접 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선 경찰들은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며“다만 아직까지 사건의 진실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현재 시중에서 떠도는 수억원 횡령설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