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서장:임홍기)는 지난 8일 이혼한 자신의 아내를 만나고 다닌다며 다른 남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진도경찰서(서장 임홍기)는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께“전처의 내연남 박모(35)씨의 차량 조수석에 올라타 사전에 준비한 염산을 뿌리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200m 가량 뒤따라가 식칼로 목과 복부를 16차례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 김모(44)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3년 전 이혼한 전처와 재결합을 준비하던중 피해자 박씨가 전처와 내연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범행 기회를 엿보던 중 7일 오후 11시 40분께 피해자가 진도군 진도읍 조금리에 소재한 한 아파트 앞에서 배달을 마치고 운전석에 않자 차량 조수석에 올라타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도망치는 피해자를 따라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피의자를 검거한 진도경찰서 강력팀장 김성식 경위는 이와 관련해 “사건이 발행한 뒤 현장탐문 중 피의자의 전처가 전 남편이 의심스럽다고 말해 8일 오전 3시 15분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서로 임의 동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경찰서 임홍기 서장은 “피의자가 처음에는 범행 일체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바지에서 발견된 염산의 흔적을 집중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며 “앞으로 범행에 사용된 증거물을 확보하고, 어느 정도 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