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가 늦은 밤에 진도읍내 한 불교사찰에서 신도들과 노래방 반주에 맞춰 대중성인가요를 불러 인근 지역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경부터 진도읍에 위치한 A불교사찰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오판주 행정지원과장이 신도 등 20여명과 함께 해당 불교사찰내 건물에서 서로 돌아가면서 노래방 반주에 맞춰 대중성인가요를 불렀다.
이에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은 “신성한 불료사찰에서 늦은 밤까지 대중가요를 부르는게 정상적인 군정업무수행이냐”며 “낮에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쉬고있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배려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해당 A불교사찰 신도 B씨는 이와 관련해“불교사찰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서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며 “단순히 먹고 놀면서 노래를 부르기 위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큰문제는 아닌 만큼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이날 이동진 진도군수와 행사에 동행한 오판주 행정지원과장은 이에 대해 “불교 사찰 신도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고, 우수합창단원의 노래를 들어보는 과정에서 군수와 노래 한곡씩 부르게 됐다”며 “적절지 못한 처신은 지역주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지역주민 C모씨는“한창 농촌 일이 바쁘고 일손도 부족한 시기에 군수가 농민들을 만나 격려해주기는커녕 특정 종교행사에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야밤까지 노래를 부른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진도군 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