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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2년07월07일 00시00분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이하 전공노)가 최근 구례군청 입구에서 “매관매직의 부패한 공직자는 공직을 떠나라”는 구호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례군수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전공노 조합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5천만원의 뇌물을 주고 사무관 승진을 매관매직한 공무원에게 군의 중책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구례군수를 압박한 것이다.

이동진 군수 취임 후 진도군에서는 인사와 관련 사사로운 시비는 늘 있어왔지만 구례군처럼 금품을 수수하고 사무관직을 파는 매관매직의 행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사철만 되면 확인되지 않은 측근을 통한 인사,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난에는 늘 직면해 왔었다.

공정한 인사를 말하지만 근무평점의 우선순위는 배재되고 4배수 안에서 군수의 낙점인사가 이루어져도 그저 벙어리 냉가슴을 앓을 뿐이었다.

군의원들의 공무원 비하발언도 비일비재하게 있어 왔지만 공무원들은 항의 한 번 하지 못하고 수모를 감내해야만 했고 일부 언론의 부적절한 행태에도 “좋은게 좋은 것이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제 공무원들도 부당한 인사나 처신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지난 의회에서 공무원을 향해 걸인 또 진돗개보다 못한, 이라는 소리를 듣고 분함에 떨던 기억들을 되살려 공노조 결성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자신들의 미래인 승진인사를 인사권자라는 이유로 군수에게만 맡겨둬서도, 의회나 언론의 부당한 행위에 침묵해서도 안된다.

진도군 공무원의 미래가 곧 진도군의 미래다. 공무원 스스로 자기의 목소리를 되찾을때 비로서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고 그 목소리들이 모여서 새로운 진도군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진도의 미래, 진도군 공직자들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 빨리 진도군 공무원 노동조합의 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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