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군수 취임 이후 이루어진 10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파악해 본 결과 지역 편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수가 주장하는 공정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하다 보니 우연히 생긴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공직사회에서는 ‘동향사람 챙기기’라는 불만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군수와 부군수를 제외한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은 총 30명, 이중 3분의 1인 10명이 이군수취임 이후 사무관 승진을 했다.
승진인사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이군수의 고향인 임회면이 4명으로 40%를 차지했고 진도읍이 2명, 의신면 2명, 군내면 1명, 고군면이 1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인 분포에서도 임회면이 7명으로 가장 많은 사무관을 배출했으며 진도읍 6명, 의신면 5명, 고군면 3명, 지산면 3명, 군내면 2명, 관외 4명이었으며 조도면은 단 한 명의 사무관도 배출하지 못했다.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인사, 능력위주의 인사일 것이다. 이런 원칙이 지켜진 상황에서 특정지역 출신이 요직을 많이 차지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인사도 ‘지역안배’를 논하는 대한민국의 현 실정에서 공직자들 스스로도 불만을 쏟아내는 ‘특정지역 안배 인사’는 타 지역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며 이군수의 인사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