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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2년06월24일 00시00분 ]

2년전 이동진 군수가 취임 당시 위태로운 진도 지역경제의 위기국면을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거리가 됐다.

민선 5기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변의 축하에 앞서 후반기 군정 구상이 꼬여만 가는 형국이다.

진도항, 장자도 해삼·전복, 인공씨감자, 진척 없는 투자유치, 부족한 국·도비 예산 확보, 청원 사태, 무능력한 공직자 채용 등으로 2년전 기대가 이제는 군민들의 불만으로 변하고 있다.

업무 추진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80~90년대 처럼 ‘나를 따르라’는 식의 분위기 조성과 매월 1,000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 군정홍보 소식지를 제작해 우편으로 배부하고 있다.

홍보를 위해 한 낮에 반상회를 실시토록 하는 등 전 공무원 홍보 써포터를 투입하고 남동마을 분양을 놓고 실과장, 계장, 담당직원들에게 할당양을 제시하는 등 구시대적 행위와 방법에 대해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언론인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2년 동안의 군정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비전 등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차원에서 오는 26일(화) 오전 11시 이동진 군수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현재 이동진 군수가 처한 입장은 진퇴유곡(進退維谷)이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군민들은 이동진 군수의 치적을 자화자찬하거나 실적을 부풀리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특히 행정은 연속성이 있긴 하지만 전임군수 때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을 자신이 취임이후 역점적인 추진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홍보하는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난 2년 동안 이동진 군수가 선거 때 주민들에게 한 공약들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를 소상하게 밝히는 공약이행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솔직하게 밝히기를 원하고 있다.

즉 중간 평가를 원하는 것이다. 공약을 잘 지킨 사항은 격려를 받아 마땅하며, 반대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한 부문은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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