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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2년06월24일 00시00분 ]

진도군은 지역 경제 문제가 가장 큰 화두가 된지 오래이며,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문제는 가장 큰 걱정거리의 하나이다.
각 후보들이 2년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공약의 1번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동진 군수 역시 각종 경제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취임 2년을 맞아 이동진 군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군민들에게 내놓아야 할 시기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 진도군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가시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어 군민들의 진도 경제와 관련하여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눌 거리가 없다는 점에서 적잖이 아쉬움을 남긴다.
이 군수는 이 시점에서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경제적 대안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군민들의 바램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

군민들은 농어업, 상공업, 문화관광에서 진도군이 나아가야 할 큰 방향성이 무엇인지 그 밑그림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고 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란 점에서 참고 견딜만 하지 않겠는가.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군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야 말로 진도인의 단결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떨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성급한 대안을 밀어붙이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할 수 있겠지만 그것 역시 군민과 함께 토론하는 과정에서 다듬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빨리 보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본지의 여러 가지 취재결과 농어업 분야는 농수산물의 가공 상품 개발 육성과 유통사업의 활성화가 가장 절실하다는 점이 나타났다.

또한 노령화된 농어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보조사업, 농어업 생산과정의 표준화와 규모화, 노동력이 적게 드는 특용작물의 생산 확대 등도 필요한 사업이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진도군의 특성 즉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절실하며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수 있는 관광 상품의 개발 역시 절실한 부분이다.

이외에도 각 사회 각 분야에서 진도군이 추진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할 사업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문제는 이같은 대안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빠른 사업추진체계를 갖추고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진도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건전한 토론과 대안제시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동진 군수는 군민들이 삶에 대한 희망적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큰 밑그림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 군수가 추진해온 공약사항에 대해 주제별로 구분, 현재까지 상황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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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밝힌 공약사항 66건 중 완결은 11건, 추진중은 54건, 보류는 1건으로 확인됐다.
이동진 군수의 공약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진도항 개발과 녹진-서망간 4차선 관통도로 조기 완공, 친환경에너지 생산도시 그린진도 건설을 3대 국책사업으로 제시했다.

진도항 개발은 군비를 투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지만 1단계 소요 사업비의 민자 부분 4,351억원의 투자비 확보는 중장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산-서망간 4차선 도로는 제3차 국도 등 5개년 계획 고시 및 국가 중기 재정 투자 계획에서도 제외된 상태로 현재 제3차 국도 5개년 수정계획은 없어 추가로 사업이 반영되는 것은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 군수가 서남해안 도서벨트 건설을 위해 제시한 진도-신안 대교 건설의 공약사항은 추진율은 10%로 관계당국에 건의만 한 상태로 현재까지는 실현율이 거의 제로인 사업이다.

농업과 수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농업인은 생산하고 행정은 판매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생산 이력제 등록으로 진도의 청정 이미지를 담은 진도 명품 생산 사업과 진도 명품관 건립은 골목 상권을 죽이고 진도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니어도 그 업체를 통해 나오면 군수품질인증이 되는 사례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추진율 100%라고 밝힌 진도 대파 작업장 난방설비 등 농업인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자부담을 포함 2,600만원을 투입했지만 농민들이 만족하는 실효성은 의문이다.
특히 농업예산 확대를 공약사항으로 내걸어 89억원의 친환경농업 예산이 획기적 증가했지만 농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예산 증가가 대파 등 농산물 폭락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던 지난해 12월 7일 투자유치를 명목으로 서울에서 호화판 행사를 치러 오점이 되고 있다.

김 양식 면허지 합리적 이용 대책 강구 공약 실현을 위해 관내 어민들을 고발 조치해 어민들의 가슴에 아픔을 남게 했으며,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확충 사업은 국·도비 대응 투자비를 확보하지 못해 예산이 반납되기도 했다.
진도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도권 관광지 집중 개발을 내걸었지만 지난해 ‘KBS 1박 2일’ 방영이후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어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편 확대(주말 제외) 등 관광객 편의 사항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없다.
투자 환경 조성과 민자유치 최선을 위해 장자도 해삼, 전복 사업, 인공씨감자 사업을 추진해 핑크빛 전망과 수많은 홍보를 실시했지만 전남도에서 신규 면허지 불허 등의 문제로 현재는 답보 상태이다.

유수 기업체 교육원, 수련원 적극 유치를 추진했지만 2년 동안 성공한 사례는 전혀 없으며, 진도군이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농공단지 조성은 올해 1월부터 군비가 없어 수개월째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7년 전 진도군이 민자유치 사업 1호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조선단지 조성 사업은 도로 개설에 수백억원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조선소는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돼 기약조차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남대학교 진도 자연학습장은 교수·교직원들의 별장으로 전락한 상태이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진도 캠퍼스 유치는 교과부의 학과 정원조정 승인 불가 판정이 내려졌지만 공약 추진율은 30%의 자료를 제시했다.

차별화된 문과관광지 조성을 위해 실시한 명량대첩, 삼별초 호국유적지 답사 코스 개발 진척율은 80%이지만 실제로 2년 동안 답사코스 정비와 옛길 복원 계획만 있을 뿐 추진율은 0%로 알려졌다.
또 제주·홍도, 진도 민속여행 코스 개발은 지난해 3월 목포-제주간 스타크르즈호 선상공연 실시 단 한번으로 추진율은 60%이며, 향후 민속 문화를 알리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한 부문이다.
아리랑 마을 관광지, 남도국악원과 연계해 추진중인 관광 휴양촌(해변마을)은 아리랑 마을 관광지 민자투자 유치가 선행되어 연계해 추진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진율은 30%이지만 군민들은 평가는 아직 지지부진하다.

소포만 해양동력 레포츠 단지 조성은 진도읍 산월리에 140억원을 투입, 수상가옥촌과 부잔교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취임 2년이 된 지난 4월이 되어서야 전남도에 수상가옥촌 조성 적지 파악 건의를 한 상태이다.

진도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진도개 페스티벌을 올해 첫 개최했지만 군민들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14억원을 들여 문을 연 진도개 메디컬센터는 건물만 지어놨을 뿐 인력과 장비가 진도 현실에 맞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로 진도개 사육 농가의 지탄을 받고 있다.

보훈가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부처 예산 확보는 2년 동안 전무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노인 시범 주거타운 건설 공약은 진도군 차원에서 보류로 확인됐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예산 지원을 놓고 진도군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관계자들이 집단으로 군청 항의 방문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7억여원을 투입해 실시한 외부강사 초빙 주말 고교특강 사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민간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도관광진흥협의회와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설립이후 뚜렷한 성과 부족과 함께 군립민속예술단 상임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직자 채용의 경우 능력이 부족한 인사와 선거 당시 보은성 인사들을 대거 채용, 군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으며, 군민들은 예산은 확보하지 못한채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꼼수로 진도항 사업소를 설치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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