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파가격 폭락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애써 1년 동안 키워온 대파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자기 재배면적의 10% 자율폐기에 나섰다.
그러나 대파가격폭락의 원인을 재배면적 증가와 대체작목 개발 노력 부재 등의 농민들의 안일한 모습에서 찾고 있어서 어처구니가 없다.
진도군 농민회에서는 대파가격 폭락의 원인을 수입대파, 개방농정에 의한 재배면적 증가, 대체작목의 부재, 정책실패에 의한 경기침체로 규정하고 있다.
작년 진도 전체 재배면적의 83%나 되는 물량이 작년 한해 수입되었다.
결국 이것은 이명박 정권은 농업과 농민을 희생양으로 하여 정권유지를 하고 있는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오른다 싶으면 수입산을 풀어 가격을 떨치고 폭락이 되면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 정권이 농업을 인식하는 모습이다.
또한 농정당국에서는 재배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격이 폭락 되었다고 한다.
작년 정부는 논 소득 다양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기들이 내놓은 사업지침까지 위반하고, 그것까지 모자라 사업실적에 따라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문을 각 지자체에 시달하였다.
그 결과 전국대파 재배면적의 10%가 논에 심은 대파였다.
결국 수입대파문제와 더불어서 가격폭락을 유도한 이명박 정권에게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대체작목 전환에 대한 노력과 소비둔화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이다.
수입개방으로 값싼 농산물이 들어와 가격폭락을 야기시키고 대체작목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특정 농산물로 집중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정책실패에 의한 소비둔화까지 농민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농정당국의 책임회피 이다.
지난 2월 1일 있었던 농림부와의 면담에서 ‘대파 수입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그리고 재배면적 증가에 있어서는 농가책임이며 정부는 전혀 책임이 없다’고 일관하였다.
그러나 농민회에서 대파 수입문제, 재배면적 증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겨울대파 가격폭락을 해결하고자 농민들은 1년 동안 갖은 정성을 다하여 키워온 농산물을 아무런 보상도 없이 자율폐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제공한 이명박 정부는 문제해결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진도 농민들은 할 것은 다했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대 정부 투쟁을 통하여 지금의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선포하고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와 이후 투쟁계획을 밝힌다.
지역 투쟁 2월초, 천막농성 및 대규모 집회 등.
대정부 투쟁 2월 중순, 대규모 상경투쟁 및 1인 시위, 차량시위, 천막농성 등.
우리의 요구
1. 대파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1. 정부 지원폐기자금 66억원 즉각 지원하라!!!
1. 대파 가격 상하한제를 도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