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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1년08월17일 00시00분 ]

전남 진도군의 시골 고교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용접사 자격증을 2년 연속 취득했다.

화제의 학생들은 진도실고 조선설비과 3학년 박규태, 박성은, 이현호, 채영민, 최철우 학생 5명.

이들은 최근 용접사 부문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 선급협회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증은 고교생이 취득하기 어려운 조선업 관련 자격증으로 인식돼 있으며, 지난해 진도실고 3학년 학생 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심호, 정원곤 교사의 지도 아래 매일 방과 후 밤 10시까지 기술을 연마했으며, 방학 중에도 등교하는 것은 물론 현대 삼호중공업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실력을 키웠다.

전교생 231명인 시골 고교에서 국제 기술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데는 자치단체의 지원도 한몫했다.

진도군은 진도실고에 장학금, 실습 기자재비 등을 지원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인재개발원과 산학협동 교육 프로그램도 연계해 추진했다.

특히 2008년 9월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조선설비과 특성화 고등학교로 체제를 개편해 기능인 양성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사 진도군, 교육지원청이 머리를 맞댔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명예를 걸고 공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진도실고가 조선 산업 인력의 산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실고 학생들은 특수용접, 자동차 정비, 지게차, 굴삭기 등 많은 자격증 취득하고 있으며, 3학년 학생 전체 90명 중 30명이 8월 현재 취업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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