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7일, 진도읍 남산리 진도군 장애인단체 통합사무소에서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는 청각, 언어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한국화를 비롯하여 지갑, 열쇠고리, 그릇, 비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사랑, 소통, 희망의 전시회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의 지원으로 매주 금요일, 2시간 거리의 광주까지 달려가 압화공예를 배운 장애우들의 작품은 제품의 품질을 떠나 감동이었으며 제품 하나 하나에 담긴 정성은 전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장을 찾은 군민은 “비록 우리의 말을 들을 수도, 그리고 함께 대화할 수도 없는 장애우들이지만 오늘 이들이 땀 흘려 만든 작품들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아름다운 대화를 나눈듯하여 마음이 흐뭇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한 김성순(청각장애2급)씨는 “처음으로 배우는 압화공예는 꽃잎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꽃잎을 이용하여 만든 컵 뚜껑과 휴지걸이를 전시해 보람이 있었으나 수업이 끝나 뭔가 허전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