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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1년05월27일 00시00분 ]

군대에서 장성급 프로필을 말할 때 덕장, 용장, 지장 등으로 분류한다.

이동진 진도군수의 경우 덕장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덕장은 관계지향적인 리더를 의미하고 용장과 지장은 과업지향적인 리더를 의미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동진 군수는 진도군의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무원에 대한 문책이나 질타 없이 무난히 군정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덕장으로 분류됨이 마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규모의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조직의 리더에게는 과업지향과 관계지향을 이상적으로 배합하는 것이 숙제이다.

이동진 군수의 경우처럼 지나치게 관계지향적인 덕장의 이미지로 조직을 이끌면 조직이 흐물흐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치게 과업지향적인 용장의 이미지로 조직을 이끌면 조직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은 전임 군수의 예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결국 덕장이 이끄는 조직은 업무에 소홀하게 되고 용장이 이끄는 조직은 구성원들의 사기와 인화에 문제가 생긴다.

1분기 매출액만 40조원에 달하는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리더는 1년에 7~12번 부하들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리더십을 행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1년에 3번만 그렇게 하면 회사가 망하고 18번을 하면 인재가 떠난다”며 덕장과 용장의 황금비율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이멜트 회장의 말은 현 이동진군수의 리더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서양격언에 “사자가 이끄는 양떼가 양이 이끄는 사자 떼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은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준다.

지도자가 허술하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을 거느리고도 패하고 지도자가 훌륭하면 오합지졸을 거느리고도 승리한다는 격언으로 진도군의 미래가 지도자인 이동진 군수에게 달렸다는 말이 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지도자의 리더십이 부족하면 목표설정에 문제가 생기고 지향하는 곳으로 가지 못한다.

진도군이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진도’라는 목표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리더인 이동진 군수의 임무인 것이다.

앞으로 진도군이 누릴 모든 성과와 시련은 이동진 군수의 몫이다.

세계적인 거부 도널드 트럼프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지 말고 그걸 넘어서 목숨을 걸라"고 입만 열면 충고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인 김인식씨는 “경기에 패할 때 마다 죽고 싶다”고 그 집념과 고충을 표현한 바 있다.

이동진 군수도 이들과 같이 리더가 쏟아 부어야 하는 열정과 집념 그리고 땀의 깊이를 헤아려 봐야 할 것이다.

이동진군수가 덕장과 용장 그리고 지장의 황금비율로 진도군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본인이 주창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 목숨을 걸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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