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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1년05월16일 00시00분 ]

대파브랜드원예사업의 주체인 청정푸드벨리가 정홍진대표의 사표를 수리하고 비상 추진위를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에 따라 이사들 중 가장 연장자인 지산면 설희관씨가 직무대행을 맡고 전 농민회장인 정해민씨와 군내면 곽억천씨가 추진단을 맡아 비상시국의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푸드벨리의 실무추진단은 올해 대파의 가격하락이 예상되어 10월말까지는 대파가공공장의 준공이 이루어져야 그나마 진도대파의 가격안정과 판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는 동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가공공장의 준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의 2010년 기준 대파재배면적은 4백여만평, 이중 청정푸드벨리는 6만여평의 대파를 매입해 진도대파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회사의 운영과정과 적절하지 않은 계약 탓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새롭게 구성된 청정푸드벨리 실무추진단에게 건의한다.

진도대파면적 4백여만평을 평당 6천원의 가격으로 계산하면 240억원, 여기에 작업비와 물류비를 포함하면 6~7백억원의 소득이 진도군에 떨어진다.

대파 상인들이 진도에서 먹고 자며 사용하는 비용을 제외하고 순수 대파의 판매를 추산한 가격이며 올해 초, 대파가격의 상승으로 진도군에서 대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천억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시 말하면 진도대파의 성패가 진도의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한다는 말이다.

청정푸드벨리가 진정 진도대파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억원정도의 대파 원물 구입비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출하조정을 통한 가격안정을 가져와야 한다.

그러나 당초 대파매입자금으로 쓰일 70여억원정도의 융자금이 사업의 지지부진함으로 인해 17억원의 융자를 받은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가공공장이 완공되더라도 사업의 어려움은 당연히 예측된다.

또 전 대표인 정씨의 1인 독주의 회사운영에서 이미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것도 사실이다.

그로 인해 새로운 추진단은 건설공제조합과 6여억원에 대한 손해배상도 받아내야 하고 제일영농법인과 대파 원물대 결재를 매듭져야하며 엉망으로 작성되어 있는 회계장부를 정리하고 파악하여 책임의 소재도 밝혀내야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뒤로 미루더라도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 대파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추진단 스스로 사욕이 없다면 앞으로 추진할 일에 거침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가공공장의 수의계약 검토를 요구한다.

군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투명함을 강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입찰을 통한 가공공장의 건립은 회계연도 말까지 완공이 불가능하며 원자재가 상승으로 예산 또한 여의치 않다.

수의계약이 답이나 많은 오해를 받을 소지는 충분히 있다.

그러나 현 상황이 비상시국인 만큼 추진단이 머리를 모아 공신력을 높이고 스스로의 떳떳함을 담보로 연말까지 공장을 준공하는 것이 그 동안 청정푸드벨리의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군민에게 지는 것이다.

또한 대표이사 선임에도 사고의 변화를 건의한다.

청정푸드벨리의 사태는 공익성이 있는 사업을 진도의 실정을 모르고 진도의 농업을 사랑하지 않은 외지인에게 대표이사에 선임한 것도 일부 원인일 수 있다.

대파원예브랜드사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일 것이다.

4백여만평의 진도대파의 목숨을 아무리 능력이 있는 대표라 하더라도 한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

청정푸드벨리의 대표로 가장 자격이 있는 사람은 진도농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판매는 대표이사가 아닌 판매전문가가 하면 된다는 것이 본사의 생각이다.

지역에서 대파농가와 조율이 가능한 사람을 대표로 선임하고 판매는 영업사원들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영업사원들을 두고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판매를 장려하고 대표는 실무를 맡아 회사를 관리하는 체계, 거기에 회계책임자의 인사는 진도군에서 임명하여 대표의 실무와 회계의 책임을 별도로 하는 회사운영체계에 대한 사고의 변환을 촉구한다.

결국 대파원예브랜드사업이 진도대파농민들을 위한 것이라면 비싼 가격에 많이 파는 것이 청정푸드벨리의 존재목적이 아니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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