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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1년05월10일 00시00분 ]

 

진도군이 충북대 도시공학과 연구팀의 분석조사에서 가장 쇠퇴한 도시 10곳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당했다.

 

전남에서 가장 쇠퇴한 지역은 진도군과 해남군이 이름을 올렸고 철원과 부여, 충남 서천군, 전북 남원시ㆍ장수군, 경북 영양ㆍ영덕ㆍ봉화군 등 10곳이 가장 쇠퇴한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 6일 충북대 도시공학과 연구팀의 '지방도시 쇠퇴에 대한 공무원 인지도 및 복합 쇠퇴지수와의 비교 분석 조사'에 따르면 지방도시의 쇠퇴원인은 성장산업 부재에 따른 인구 감소가 4.05점(5점 기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시설 미비 3.78점, 의료시설 및 생활편의시설 부족 3.66점 등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126개 시ㆍ군의 도시계획, 건축, 문화관광 업무 담당 공무원 1천89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제조업체 비율, 노후주택 비율, 의료인수, 지방세 징수액 등 7개 지표를 적용, 지방도시의 쇠퇴 정도를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설문에 응한 공무원들은 현재 자신이 근무하는 시ㆍ군의 쇠퇴 정도를 평균 3.13점인 '정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연구는 시ㆍ군별 1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특정지역이 쇠퇴했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며 "앞으로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만 쇠퇴지역과 그 원인을 학술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점수가 3점 미만인 쇠퇴도시는 진도군을 비롯한 10곳을 포함해 충북 괴산ㆍ단양군 등 26곳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강원도는 18개 시ㆍ군 중 절반인 9개 시ㆍ군이 쇠퇴도시에 포함됐다.

 

/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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