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와 동작구가 7급 고참들이 담당하던 서무업무를 경력이 짧은 6급이나 7급에게 맡겨 눈길을 끌고 있다.
6급 주사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무를 거쳐야 한다는 등식도 깨지게 됐다.
노원구는 서무업무를 새로 승진한 6급 주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승진후 팀장 보직을 받기까지 2~3년 동안 업무 부담이 덜한 '한직'에서 쉬도록 배려하던 관행을 깬 것이다.
대신 '6급 서무'는 기존 서무업무 가운데 인사 예산 업무계획 등 굵직한 5가지만 담당한다.
서류정리 등 자잘한 업무는 다른 직원들이 분담한다.
최근 6급으로 승진한 14명과 지난 인사에서 승진한 뒤 아직 보직을 받지 못한 6명까지 모두 20명이 '6급 서무'가 된다.
하반기 인사때는 나머지 부서와 동주민센터 서무까지 바꿀 계획이다.
실과장이 자율적으로 임명하는 시스템이지만 진도군도 투자마케팅과 사례처럼 기능직 직원을 과 서무로 임명, 군정 전체 업무의 현황을 파악하게 해보는 것을 전 실과에 도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즉, 고참급 7급 직원들이 그동안 고생 많이 했으니 이제는 쉬어야 한다는 의미의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사무실에서 내근할 것이 아니라 군정 역점 정책 추진을 위해 민원인을 만나고 중앙부처 국비 확보에 발로 뛰어 다녀야 군정에 활력이 넘친다.
또 동작구는 최근 구청 내 28개 과와 보건소 4개 과, 15개 동주민센터까지 서무담당 주무관 47명을 모두 바꿨다. 7~8년차 7급 주무관이 담당하던 서무업무는 이제 2~3년차 7급 주무관 몫이 됐다. 대신 고참 주무관들은 구청 내 주요 정책사업을 맡는다.
노원구와 동작구는 이같은 서무 자리바꿈으로 연공서열 타파와 함께 업무성과에 따른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참 주무관들이 2~3년간 근무하면서 근무성적 평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6급으로 승진하는 요직이 곧 서무라는 공식부터 깨졌기 때문이다.
즉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승진 기회가 간다”는 의미이다.
동시에 고참 7급 주무관들이 핵심 실무인력으로써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통상 1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온 고참들이 현안업무에서 경력을 활용하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동작구는 2~3년차 주무관들은 서무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서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경험하고 행정역량을 키울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