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 진도군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남은 여수 지역에 115곳의 주유소가 있고 순천(101), 광양(65), 나주(65), 영암(58), 목포(57) 등 22개 시군에 총 940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진도군으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ℓ당 1802원으로 가장 낮았고 담양이 185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안 1852원, 순천 1845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1ℓ당 1848.58원, 경유는 1648.3원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담양군 남면의 광주댐주유소가 1ℓ당 보통휘발유 1959원, 경유 1763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진도군 진도농협주유소는 판매가격이 1750원, 경유 1550원을 보여 전남 940곳의 주유소 중 가장 낮았다.
기름을 판매하는 정유사별 보통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1ℓ당 1851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GS칼텍스(1848.4원), 에쓰오일(1833.8원), 현대오일뱅크(1832.6원) 순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이집트 사태 등 중동지역 정세불안이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정부가 기름값 내리기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유사의 사정을 고려하면 기름값은 한동안 계속 오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