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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1년02월27일 00시00분 ]

본지 제 43호 지면을 통해 기사화 된 ‘민초 뿔났다‥부당한 예산, 감사원 감사 청구’<참조 www.jindosinmun.co.kr>와 관련해 진도군 교회연합회와 일부 군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는 기사의 본질이 진도군이 불법, 탈법예산을 씨뮤직페스티벌 조직위에 편성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씨뮤직페스티벌 행사가 잘못 치뤄 졌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씨뮤직페스티벌 행사는 너무 종교적인 성향에 치우친다는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진도에 수준 높은 문화의 장을 열고 지역경제에도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진도군의 대표 축제인 신비의 바닷길 행사와 씨뮤직페스티벌 행사 시 농협 하나로마트를 살펴보면 두 행사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행사는 진도군의 관광객 부풀리기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마트가 평소와 별로 다르지 않은 반면, 씨뮤직페스티벌 행사 때는 관광객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하게 된다.

씨뮤직페스티벌에 지원된 진도군의 보조금은 7천825만원, 신비의바닷길과 비교하면 미미한 액수지만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효과는 훨씬 더 크다.”는 것이 대다수 상인들의 평가다.

문제는 이와 같은 행사에 7천825만원의 보조금을 편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보조금을 편법으로 편성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씨월드뮤직에 대한 보조금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단, 법률상 “특정종교행사에는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명시된 만큼 행사 주체인 교회연합회가 너무 종교적인 색채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또 다시 보조금에 대한 문제는 불거질 수밖에 없다.

법에 위배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행사에 대한 지혜를 모을 시점이다.

진도군은 씨뮤직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보조금을 편성 하고 교회연합회는 진도군의 보조금이 투입된 만큼 종교적인 색체를 줄이고 문화적인 측면을 늘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대해 종교적인 측면을 배제하라 요구 할 수는 없지만 진도군 보조금 법을 위반 하지 않기 위해서, 또 전도를 위해서도 너무 종교적인 행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고려하고, 논의해 제 4회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이 기독교인들은 물론, 군민들에게도 사랑 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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