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최종보고회조차 거치지 않은 CI사용으로 언론의 지적을 받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여론잠재우기를 시도했으나 그 방법이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실소를 낳고 있다.
진도군은 본지 43호 기사 ‘오만한 진도군’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CI를 사용하여 군민무시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지난 21일 기사를 접한 진도군은 22일, 이를 임시방편으로 가리는 (사진참조)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군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CI를 사용한다는 여론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를 본 군민들은 “군이 이미 제기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눈가림’으로 대충 넘어가려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공무원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주차장의 CI는 감추어 졌으나 현재 진도군청 공무원들은 새로운 CI가 새겨진 명찰 등을 사용하고 있어 여전히 ‘오만한 진도군’의 멍에를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