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동진군수가 진도군의원들에게 사과 한 상자씩을 선물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를 되돌려주어 군민들이 실소하고 있다.
군민들의 이와 같은 반응은 의원들이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할 입장에서 선물을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 아닌 “선물이 너무 작다”는 뜻으로 반납되었다는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일부 의원은 군수의 1단 사과상자 선물에 “의원을 무시했다”며 “앞으로 두고 보라”며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제주~진도간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관련, 군민들이 고소・고발을 당하고 사상 최고의 생필품 물가와 경제난에 허덕이는 군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군정에도 침묵하던 의원이 군수의 작은 선물에 으름장을 놓았다니 어이가없다”며 “그런 의원을 선출하고 군정의 감시를 맡긴 진도군민이 불쌍할 뿐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