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진도군 봉사단체와 군민들이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진도읍 미화요원 14명이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려서 정성껏 수집한 고철, 빈병, 폐상자 등 폐품을 판매한 수익금 200만원을 마련, 화재로 가옥이 전소된 불우이웃 등 10세대에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해 보는 이에게 따듯한 감동을 줬다.
진도읍 미화요원 박복준(46세)씨는 “동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폐품 등을 수집, 불우한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군 임회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각 마을 부녀회에서 펼친 생활 필수품 판매 사업의 수익금으로 각 마을 경로당에 210kg의 떡국과 달걀 등 최근 기탁했다.
또 의신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연말 ‘사랑의 김치’를 손수 담아 관내 경로당 40개소와 독거노인 100가구에 떡국과 함께 전달했다.
봉사단체인 그루터기 회원들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 지내고 있는 가정을 살피기 위해 최근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라면을 지원하면서 훈훈한 덕담과 더불어 따뜻한 용기도 전했다
이 밖에도 진도 청년회의소(JC) 부인회에서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도움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외롭고 쓸쓸하게 지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어 희망과 위로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