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들이 대부분인 마을의 경로당을 주기적으로 방문, 노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루터기 자원봉사단은 지난 13일 진도군 임회면 호구 경로당을 방문,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위문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약 10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국악, 가요 공연 다양하고 신명나는 공연을 두 시간 동안 실시했다.
특히 그루터기 자원봉사단은 공연을 마친 후 어르신들에게 떡,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하며, 무병 장수를 기원하기도 했다.
매월 1회씩 마을 경로당을 방문, 음악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그루터기 자원봉사단은 장애인 복지관과 노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음악공연 봉사활동에 열정을 태우고 있다.
또 집수리, 도배 봉사, 복지시설 이?미용 봉사도 매월 1회씩 실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훈훈한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결성, 회원 19명으로 구성된 그루터기 자원봉사단은 지리적 여건상 공연 문화 혜택이 부족한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봉사단체 중 하나이다.
그루터기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2011년 신년 첫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