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메카’ 전남 진도군에서 오는 10월 2일(토)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친환경 대회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10월 2일 오전 5시 서망항에 집결해 선수 등록과 조 추첨을 마치고 2명이 한조가 돼 오전 6시 30분 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 경기가 진행된다.
국민생활체육 진도군낚시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친환경 대회로 열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 오기 운동’과 ‘체장 미달 어류 방류’를 실천함은 물론 사전 쓰레기 봉투를 직접 배부해 쓰레기를 되가져 오지 않는 사람은 수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환경 보호상을 확대 운영해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선단별 우수자를 시상하는 친환경 낚시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 2,500여만원의 상금과 상품, 그리고 행운상으로 천연 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검정쌀, 미역, 멸치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품을 포함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또 준우승 1명에게는 300만원, 3위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돌아가며 그 밖에 최대어상과 잡어상, 최다어상, 선단우승, 환경보호, 최연장자, 최연소자, 부부 참가상과 행운상 등이 걸려 있다.
이밖에 행운상은 진도개 등 푸짐한 고급 지역 특산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 주최로 국민생활체육전국낚시연합회, 진도군낚시연합회에서 주관해 진도군과 진도군 생활체육회 등에서 후원하는 전국대회이다.
특히 대회장소가 감성돔, 참돔,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이 출현하고 있는 진도군 조도면 일원이라는 점에서 전국의 낚시 매니아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재평 회장(진도군낚시연합회)은 “이번 낚시대회는 친환경인 전국낚시 대회로 널리 알리고 진도군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홍보해 전국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