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단행된 진도군 인사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는 상황에서 진도군청 모 과장의 간부회의 석상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이 흘러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모 과장은 군수실에서 군수가 홍보계장으로 부터 신문 스크랩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군수에게 “이런 신문은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인사 때면 이런 기사가 의례적으로 나옵니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분명 이번 인사가 법령을 위반했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 졌고 이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면 간부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당연한 노력을 함이 마땅함에도 단지 군수의 기분을 맞추기 위한 아부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 과장의 아부성 발언이 결국 군수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결국 모 네티즌의 주장대로 군수가 ‘임금놀이’에 젖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발언과 정황이 사실이라면 이동진 군수의 현실인식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인사에 대한 의회와 언론의 지적이 있었는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간부회의 석상에서의 과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아무런 제지가 없는 것은 결국 의회와 언론을 무시하고 임금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진도군과 군청을 이끌어 가겠다는 독선의 소치로 밖에 이해되지 않아 우려스러울 뿐이다.
지금이라도 이동진 군수는 의회와 언론의 문제제기를 겸허히 수용하고 잘못된 인사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취함으로서 ‘임금놀이’에 빠져있다는 군민들의 불신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