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지방선거에서 나선거구(임회,지산,조도) 기초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설진석 후보와 민주당 주만종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하면서 주만종 후보가 지산면을 대표한 독자 후보가 됐다.
20일 오후 2시 지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산면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무소속 설진석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사퇴 이유에 대해 “단일화만이 지산면이 살길이라는 면민들의 요구와 압박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저는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이지 도박을 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고 밝혔다.
설진석 후보는 특히 “최근 관내에서 실시된 2번의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의 지지를 차지한 것을 알면서도 양보를 결정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웠다”며 “지산면과 면민을 대상으로 위험한 정치적 도박을 벌릴 수 없었고, 죽음을 상대에게 강권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설진석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후보단일화를 통해 지산면 발전을 위해 면민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주만종 후보와 설진석 후보 간에 후보단일화 방법이 제비뽑기로 알려지면서 “정치가 장난이냐”는 해당 주민들의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