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도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경부 후보는 지난 4월28일 오전10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여론조사결과 검증을 실시하고 종전 0.12%차이의 조사결과가 여론조사기관의 계산 착오로 0.06%차이로 좁혀졌다는 검증확인서를 발부 받았다.
김경부 후보가 발급받은 여론조사결과 검증 확인서는 일반 군민 1,400명에 대한 결과로 당원여론조사 결과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김후보는 2차 경선결과 발표를 CD를 통해 검증받기를 요구했으나 당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현재 법원에 증거보존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민주당 진도군수 최종경선은 일반군민 1,400명을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에서 700명씩 나누어 실시하고 최하 400명의 당원전수조사 역시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에서 나누어 실시했다.
민주당이 발부한 일반 군민대상 여론조사 검증 확인서에 따르면 김경부 후보와 이동진 후보가 공히 700:700의 지지를 받아 50%의 득표로 동점을 이룬 상황이며 당원여론조사가 일반에 공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0.06%차이의 이동진 후보 승리는 수학적 이론으로 납득이 되지 않아 경선과정의 투명성에 의혹이 커지고 있다.
현직 수학교사와 광주시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는 강사들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민주당원에 대한 표본이 849명인데 0.06%의 승리는 0.5명에 해당되어 여론조사 결과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들은 또 “0.06%가 나오기 위해서는 수차례에 거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평균으로 하면 나올 수도 있는 수치이나 이번처럼 한 번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로는 나올 수 없는 수치다”며 “간단히 여론조사 표본인 849명에 0.0006을 곱하면 차이난 사람의 수를 산출할 수 있다며 이 경우 0.5094라는 수치가 발생, 결국 상반신을 이겼다는 소리다”고 말했다.
물론 민주당이 어떤 방법을 통해 여론조사결과의 백분율을 계산하고 또 다른 가중치를 부여했는지 파악 할 수는 없으나 일반 상식적인 계산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상반신 승리는 결국 민주당이 설명해야 할 부분으로 이해된다.
한편 진도군 선거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이동진 후보 공천에 대한 그 어떤 서류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경부 후보의 법적 대응이 계속 되고 있어 민주당 진도군수 공천 확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추측된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