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0.12% 차이로 신승을 거둔 민주당 진도군수 후보 경선결과에 대해 김경부 후보가 재검을 요구, 검증중간과정에서 0.06%로 밝혀져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후보측에 의하면 2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군민여론조사 표본 검증과정에서 소수점 계산 착오로 이동진 후보와의 격차가 0.12%에서 0.06%로 재조정 되었으며 이에 대한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 같은 오차가 여론조사 기관에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밝히고 김후보측에 확인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표본률에 대한 오차가 발생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당선자를 정해두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 같다.”고 의혹을 보냈다.
이런 의혹에 무게를 두는 것은 최근 도의원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전 당원200명, 군민 1,400명을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당원 847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군수여론조사 당원의 경우에도 2곳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390명과 459명으로 다르게 조사된 점 등이 명확히 설명되어야만 민주당 경선과정의 투명성이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여론조사에 대한 재검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0.12%가 0.06%로 바뀐 것에 대한 의문과 함께 앞으로의 진행과정에서 또 어떤 내용이 밝혀질 것인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진도군의 민주당 공천이 어떤 결과로 결론이 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최종재검 과정에서 0.06%차이로 김경부 후보가 뒤진 결과가 도출 된다 해도 이미 신빙성을 잃은 발표를 수긍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다.
최악에 경우 진도군의 민주당 군수 공천은 사고지역으로 분류되어 전략공천으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공천에서 탈락한 김경부 후보의 타 정당 공천이나 무소속 출마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