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 지방선거 후보 경선이 마무리 돼가고 있지만 탈락한 후보들이 잇따라 경선에 불복하고 나서 민주당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중앙당과 시, 도당에 재심을 요청한 민주당의 경선 불복 사례는 모두 29건으로 진도와 함평 군수 여기에 광주 남구청장과 여수, 광양시장 후보 경선이 중앙당에 재심이 신청된 상태다.
또 재심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구례와 영암, 담양군수 후보 경선도 잡음이 일었고 나주시장 후보 경선은 중앙당의 재심 기각에 탈락한 후보가 당선인 무효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경선불복사태는 당의 부실한 경선관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리한 줄 세우기 관행도 경선 불복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선될 후보를 미리 선정해놓고 지원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의원의 경우도 광주 동구와 서구 목포와 여수에서 경선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선거인단 구성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경선 불복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부실한 선거 관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당의 원칙 없는 경선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다.
선거혁명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힘 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던 민주당이 잇따른 경선 볼복 사태로 심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