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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0년03월20일 00시00분 ]

진도경찰이 3월 현재 전남 경찰청 평가 결과, 토착비리, 선거사범, 교통사망사고 예방율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으나 민생치안에 대해서는 부족한 관심을 나타내 군민들의 불신이 가중 되고 있다.

실제로 교통사고처리의 경우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 100% 검거율을 자랑 하지만 사고 후 미 조치 사건의 경우 30%에도 못 미치는 검거율을 기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인사사고의 경우 사고의 정도가 커 증거 등의 확보로 인해 검거율이 높지만 사소한 대물 사고 후 뺑소니는 증거 확보가 어려워 검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 군민들은 작은 사고의 검거율이 저조한 것은 경찰의 성의 부족이라고 꼬집는다.

부족한 인원에 많은 업무량은 이해 하지만 실제로 서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작은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해결노력을 기울인다면 그만큼 민생치안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지난2월5일 진도읍 성내리 뺑소니 대물사고 역시 경찰의 사건 해결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검거 할 수 있는 사건이나 아직 미해결 되고 있어 주변 군민들은 “못 잡는 것이 아니고 안 잡는 것 아니냐.”며 경찰에 불신을 보내고 있다.

이 사건의 경우 사고현장에 떨어진 가해차량의 범퍼 조각을 확보하여 용의 차량이 검정색 카니발이라는 것까지 밝혀냈고, 조사 결과 진도에 등록 되어 있는 용의 차량은 6대에 불과하다고 밝혀졌다.

설사 용의 차량이 진도에 등록 되지 않았다 해도 지리적 특성상 진도대교를 건널 수밖에 없어 경찰이 대교CC TV 확인 등의 절차를 밟는다면 못 잡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자동차 수리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용의차량이 공업사를 방문 하지 않고는 수리가 불가능 하다고 밝혀 사건 해결에 의문점을 더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주장에 “진도대교에 설치되어 있는 CC TV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며 “CC TV의 확인은 거쳤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찰의 주장에도 불구, 군민들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솔직히 부족한 인력으로 CC TV의 완벽한 분석과 탐문 수사에 애로가 있다”는 말은 이해 할 수 있어도 현재 경찰의 수사력으로 용의차량을 확보하고도 검거하지 못했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반 범죄 해결의 책임을 경찰에만 미루어서는 안 되며 진도군청의 예산편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진도군에 설치되어 있는 CC TV는 면에서 면을 이동하는 외각 도로에 6개가 설치되어 있다.

증거를 많이 남기지 않은 물피 뺑소니 사고나, 차량에서 동전을 훔치는 잡범들의 검거를 경찰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 군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CC TV설치 예산을 확보,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

물론 인권침해 등의 논란을 가져 올 수 있으나 읍 시가지와 뺑소니 사고 후 도주로를 예측하여 최소한의 CC TV설치는 군민의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위해서도 시급히 실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은 사고의 크고 적음을 따지기 전에 한 사람의 군민도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사력을 집중,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평가 3관왕은 축하할 일이나 경찰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이 가중된다면 그 어떤 영광도 무의미함을 인정하길 바란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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