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흔 의원이 군의회 의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최근 보조금 사업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해남지검의 조사를 받아 왔었다.
박의원의 금품수수 혐의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박의원은 “금품수수설에 연류된 것으로도 부끄럽다”며 2010선거 불출마와 사퇴를 놓고 고심해 왔었다.
아직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박의원의 사퇴로 진도군은 군수를 포함 2명의 군의원이 불명예 퇴진을 하는 사태를 맞게 되었다.
지역정가에서는 박의원의 사퇴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도군에 토착비리사범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면서 현직 군의원과 지역 기자들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지역정가를 긴장 시키고 있다.
/김순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