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3만 5천여 군민과 30만 향우 여러분 !
그리고 6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온 기축년(己丑年)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해 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온 열정과 지혜를 모아 협조해 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뜨거운 마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동료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우리에게 많은 아픔도 있었습니다만 땀 흘린 만큼 결실과 도약의 불씨를 지폈던 보람 있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우리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하나, 하나씩 착공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한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진도 홍미향 한우브랜드사업 그리고 팽목항 마린시티 조성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에 의해 물류, 관광은 물론 소득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위해 추진하였던 철마광장 조성사업, 진도읍 상설시장
등 5개지구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 그리고 사천리 운림예술촌 조성사업, 소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되어 군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진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과 울돌목 해양에너지공원조성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을 착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의 핵심 기간산업인 국도18호선 둔전 ～ 녹진간 4차로 확, 포장사업과 팽목연안항 개발사업, 개촉도로 개설사업,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건립사업도 착실히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고군농공단지 분양을 완료하였으며 10개업체를 입주시켜 지역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남포물산과 선일식품 그리고 세정F&D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군내 둔전지구와 임회 귀성지구에 환경식품 관광단지와 건강휴양단지 조성에 따른 용역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하나, 하나 준공되면 그야말로 우리지역은 미래를 위해 아껴놓은 보배의 땅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우리군민의 70%를 차지하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참외, 여미쑥, 오디 뽕, 곰취, 고구마 등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였으며, 참외 시범사업은 금년 한해 2억원의 소득을 거두었습니다.
향토 산업인 진도울금,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도 사업자를 선정하고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앞으로 향후 일정에 의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귀성항 해양 관광복합 공간조성사업, 지방어항 건설사업과 수산물 가공공장을 확충하여 취약한 수산산업의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의신 접도와 임회 죽림마을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하였고 개매기, 조개잡이 체험을 관광 상품화시켰습니다.
지역문화관광 자원개발사업에 있어서는 명량대첩 승전광장조성, 도리산 전망의 섬과 관매도 음악의 섬 조성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추진중인 아리랑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절차인 관광지 확대지정 및 조성계획 용역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내년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명량대첩제, 전국 고수대회와 남도민요 전국경창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년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지역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축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인재와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서 인재육성 장학기금 20억원을 모금하였으며, 우수인재 발굴육성 등에 16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임회면 남동리 소재 전남대학교 자연학습장을 학교측과 긴밀히 협의하여 전남대에서 긴급예산 23억원을 책정하여 공사를 추진중에 있으며, 본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리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희망근로사업 대통령 기관표창 등 국, 도정 시책평가 17개 분야에서 9억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군민의 최대 관심사항이었던 진도～제주간 송전철탑 건설 저지운동과 정부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조기집행은 어려움속에
서도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괄목할 만한 군정의 성과를 이룰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협력의 결과이며
경향 각지의 30만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고맙고 감사한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 그리고 도전을 요구하는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아옵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국내외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희망의 물결이 밀려오는 매우 바쁘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는 동료 공직자와 함께 진도발전의 등불이 된다는 심정으로 군민의 바람과 뜻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던 고려 삼별초군의 자주독립정신과 이순신장군의 애국충절의 정신이 깃든 의로운 고장이며, 한번 마음먹으면 반드시 성취하고야 마는 단결된 힘과 용기가 있는 군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3만 5천여 군민과 30만 향우 여러분 !
그리고 6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금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진도의 힘찬 미래를 향해 보다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힘차게 나아 갑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한 새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