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래 전, 행정자치부 차관(68세)이 2010년 진도군수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씨의 출마는 재경 향우회 일부 인사들의 강력한 권유로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군내면 월가리 출신으로 중앙부처에서 36년간의 공직 생활과 신선함을 강점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나 일부 이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역정가에서는 “36년간의 중앙부처 공직생활의 경험이 진도군 발전을 앞당길 자원이 될 것이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 한 만큼 군수 직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뒤에서 진도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주는 것이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길이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김씨의 출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부 군민들은 재경향우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씨의 출마설을 둘러싸고 지역정가에는 “재경향우회에서 진도군수 추대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며 “김씨 이전에도 또 다른 김모씨를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진도군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할 군수를 향우회에서 추대하고 당선시키려 하는 일련의 상황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군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같이 확인되지 않은 향우회 군수 추대설이 출마선언을 앞둔 김씨의 향후 행보에 걸림돌이 될 예상이다.
또 박연수 전 군수의 불행한 사건 역시 중앙부처 공직생활의 경험이 최대 무기인 김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김씨의 군수도전이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진도의 분위기에 일부 재경향우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향우들은 “진도군수 추대설을 들은 바도 없으며 혹시 그런 일련의 일들이 사실이라 해도 그건 몇몇 향우들의 정치놀음에 불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도출신 고위 공직자의 군수 출마설, 그리고 그에 따른 향우들의 추대설이 진도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김씨는 오는 23일경 진도를 찾아 군수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