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 희망 근로자의 꿈과 정성이 가득 담긴 ‘항아리 수생식물공원’이 개원했다.
2일 군내면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1월말까지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희망 근로자 25명이 참여해 방치된 야산과 휴경답을 활용, 15,000㎡ 규모로 항아리 수생식물공원을 조성했다.
진도군 주민생활복지과 관계자는 “항아리 수생식물공원 조성은 단순 노무 일자리 취로사업을 탈피하고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특화 사업을 발굴 추진해 희망근로 참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의 관문인 진도대교 인근에 위치한 항아리 수생식물공원에는 인공연못과 연꽃 등 수생식물을 식재되어 있으며, 항아리 인물상과 폐목재를 활용한 이색 조형물과 통나무 다리, 넝쿨식물터널, 정자 등 휴게시설 설치되어 있다.
특히 희망 근로자가 두 달 동안 직접 제작한 13m 대형 바지게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방문객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조명이 가미된 야간 광경은 진도군의 새로운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야생화를 보며 걷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되어 차세대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의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진도군 군내면은 지난 11월 30일 항아리 수생식물공원 개원과 함께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자체 최종평가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6개월 동안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구슬땀을 흘린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문교 면장은 “올해 희망근로사업은 종료되지만 희망의 바이러스는 지역민들 속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역과 지역민이 원하고 체감하는 더욱 알찬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