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열린 제12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와 제3회 전국고수대회 개최 결과 허애선(경기도, 42세)씨가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진도군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가 주관한 제12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는 남도지방 특유의 여유 있는 가락과 멋이 깃들어 있는 남도 민요와 고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고장 진도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
특히 행사 기간 국립 남도국악원단원들의 부채춤과 진도 씻김굿 보존회에서 주관한 진도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예능보유자 故 박병천 선생을 추모하는 씻김굿 공연이 펼쳐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00여명이 참석, 명실상부한 국내 민요대회를 대표하는 자리로 잡았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수대회에는 최고 기량을 갖춘 3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 고법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결과 남도민요 부문에서는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에 경기도 허애선씨가 수상해 지난해 국무총리상의 아쉬움을 털어냈으며, 명창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서울시 현미씨, 일반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서울시 윤석영씨 등 8개부문 30명이 수상했다.
30여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연을 한 고법 부문에서는 명고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김주인씨(완도군, 67세), 일반부 대상인 전남 장흥군에 이재권씨 등 4개부문 16명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 김 생산자 진도군연합회 김영수 회장과 회원들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1,000여만원 상당의 진도김을 무료로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