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전 이맘때 58,000원 하던 조벼 가격이 현재는 44,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추석이후 본격적인 추수를 시작하면 일반 벼는 4만원까지 내려갈 것이다.”는 끔찍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비료가격 인상, 농약 값 인상, 기름 값 인상 등 생산비는 날로 상승하는데 나락가격이 이렇게 폭락하는 현실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을 키우고 있는 것이 우리 농민들의 처참한 현실 이다.
615공동선언의 성과물로 해마다 약 40톤의 쌀을 대북 지원하여 쌀 한 가마당 4,000원의 상승효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남북교류의 활성화로 통일을 앞당겨 왔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남북 대결 책동으로 대북지원이 중단되고 정부와 농협 주도하에 시중에 싼 가격의 나락이 방출되어 가격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에는 우리군 주작목인 겨울대파와 월동배추의 가격파동으로 적자농사를 지어야 했고, 이로 인하여 결국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에 혹독한 시련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 이다.
여기에 이명박 정권은 공공비축미 양을 95년, 1,100만섬에서 09년, 259만섬으로 축소 시켰다.
이는 한마지기에 한가마 꼴도 안 되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한데 진도군과 의회는 효율적인 예산 사용으로 몇 배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군민들의 아픔을 헤아리기는커녕 내년 선거용인지 아니면 자기 업적 과시의 홍보성, 선심성인지, 효율성 없는 예산으로 군 금고를 낭비 하고 있다.
또한 농협은 시중의 사매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나락 값을 떨어트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군민들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느껴야 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나락대란을 인지라도 하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그들이 진도의 08년 나락의 재고량이 얼마나 되는지 과연 알고나 있을까?
지금 지역경제는 멈춰 선지 오래고 아마 뒤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거액의 군비를 투여하고도 제 구실을 못하거나 이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예산은 군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집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책 사업이라고 하여 무턱대고 다 받아 버리면 그 사업의 운영비는 결국 군민들에게 책임이 전가 된다.
건물 짓고, 포장하고, 도랑치는 것이 모두 치적인 시대는 이미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