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기본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고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청렴도는 지방자치 선거를 앞둔 각 후보들에게 치명적이며 반듯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 하겠다.
청렴이란 말이 공직사회의 기본 덕목 중에 하나라는 점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는 없겠지만 청렴이 경제를 살리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고향에서 벌어진 현직군수의 비리를 보며 다시 한번 청렴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고 청렴도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KTX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서적을 접하게 되었다.
그 중 국민권익위원회 양건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보며 다시 한번 청렴의 의미를 되살리게 되었고 독자들과 그 의미를 함께 하고자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청렴은 경제 살리기의 인프라”이라고 역설한다.
뇌물을 주고받는 다는 것은 최적의 결정을 제치고 다른 결정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대분이고 결과적으로는 정책 추진 시 비효율성을 가져오게 된다고 한다.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 공직자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예산 낭비, 부당한 집행 사례 등 부패 문제를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고 하며 청렴은 경제 살리기의 기본적인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 청렴은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준다”라고 한다.
청렴하지 못한 단체장이나 기업체의 부정부패로 인한 최종적 타격을 입는 계층은 결과적으론 사회적 약자 계층이며, 힘없고 억울한 이들은 어디에 하소연 할 수도 없이 목 놓아 울기만 할 뿐이 다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걸려오는 하루평균 상담전화가 6~7 천 건 이라고 하며 경제적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상담이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정부패로 인한 폐단의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이나 말단 직원들이 감수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청렴이야 말로 사회적 약자 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수건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청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다.
지방자치 단체장이나 공직의 업무를 맡는다는 것은 “사심 없이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인생의 마지막 작업이 은퇴할 나이에 공직을 맡는 다는 게 긍정적인 면이 있고 공적인 원칙 외에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 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심 없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생각하며 공직생활에서 청렴을 몸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필자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현직군수의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보면서 다가오는 2010년 진도군수 선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좋은 고기를 먹을 줄 안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으로 고위계층에 살던 사람이 감히 서민들의 맘을 헤아릴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벌써부터 들려오는 “온갖 혼탁선거의 주범들이 내 고향 진도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필자는 머리가 복잡할 뿐이다.
과열선거를 조장하고 혼탁선거를 일삼는 후보들께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염자안렴의 자세로 살아라.” 이 말은 〈목민심서〉에 나오는 “염자안렴 지자이렴”이라는 구절에서 나오는 말로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는 뜻이며, 한밤중에 뇌물을 주고받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지만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아니 새벽이면 다 드러난다는 말이다. 즉, 청렴이 이롭다는 말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가오는 2010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진도의 미래는 청렴도에 달렸다”는 말을 명심하고 모든 후보들의 청렴성을 면밀히 관찰하는 우리의 지혜를 발휘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