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산림조합은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임업 발전의 주역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군민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도약을 위해 최근 장례식장 추모관을 완공한데 이어 공원묘지, 납골당 등의 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산주의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지도사업, 산림자원조성사업, 임산물생산과 판매 등 유통사업, 임도·사방 등 산림경영기반조성사업, 상호금융업무 취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산주, 임업인과 함께 상생, 발전을 꿈꾸고 있다.
4년 임기 종착점을 앞둔 박영준 산림조합장을 만나서 산림조합의 역할과 사업, 앞으로 계획을 자세히 들어봤다.
문: 벌써 임기4년이 지나고 9월 선거가 도래했다.
4년 동안 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나름대로의 성과는 무엇이며 앞으로 산림조합이 건실 조합으로 나가기 위해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답: 지난 기간동안의 성과로는 첫째, 최근 급격한 지구온난화에 수반되는 수종변화에 대처하여 진도산림조합을 우리의 환경에 적합한 난대수 묘목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남부지역의 환경을 가꾸는데 필요한 난대묘목의 생산메카에 목표를 두어 전남도로부터 지정양묘를 2010년 납품 198,000본과 자체 양묘 100,000본, 2011년 납품 도지정 458,000본과 자체양묘 200,000본을 자체 및 임대시설에서 육성 중에 있으며, 묘목의 안정적 수요처와 지정량의 확보에 힘써 앞으로는 묘목생산에 조합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계획 하고 있다.
둘째 : 조합원과 군민의 노령화로 기존의 장례문화 및 선산관리까지도 어려운 현실에 불편함을 최소화해 드릴 수 있고 보다 친환경적인 역할의 장례 토탈 서비스의 첫 단초를 끼운 일인 산림조합 직영 추모관(장례식장)을 신축 개관한 일이다.
아울러 기존의 공동묘지의 개념을 벗어난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 공원 같은 잔디장과 수목장 사업을 진도군과 계획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관내의 묘지벌초를 위탁하는 분을 위해 GPS(위성추적장치)를 활용 해당묘지의 위치를 확보해두어 차후의 실묘의 문제점을 해소해 주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제는 산림조합의 경영도 조합자체의 고정적 소득원의 확보를 통해 조합원은 물론 군민의 편익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관심을 갖는 조합으로 육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문: 진도는 사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 육지부와는 다른 특별한 산림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조합장이 구상하고 있는 산림과 연계한 진도군 관광자원화 방안이 있다면 밝혀 달라.
답: 진도의 여건을 다른 곳과 비교할 때 유리한 것은 단연코 바다를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바다와 연계된 휴양림의 유치나 수목원의 유치에 노력하여 년 중 찾아올 수 있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주는 것이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진도산림조합은 해안의 산지와 연계시킨 관광 소득사업의 개발을 구상하고 있으며 실현된다면 군민의 편의와 작게나마 소득증대에도 기여되리라 믿는다.
문: 장례식장인 추모관이 완공되었다.
조합에서 장례식장을 경영한다는 것에 대해 일부 부정적 여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군 예산이 보조되어 완공된 시설이라 군민들에게 당연히 일정 혜택이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운영방법과 추후 장례문화와 관련하여 구상하는 사업이 있으면 알려 달라.
답: 장례식장의 사업추진 과정에는 다소의 부정적인 견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림조합의 경영 체제를 긍정적으로 믿어준 조합원들과 군민들의 큰 뜻이 있었기에 사업의 진행이 원만하게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
열악한 여건에도 군민의 복지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부서의 담당자와 군 의회 조규탁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 조합원과 군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산림조합에서 직영하는 추모관(장례식장)은 조합원과 모든 군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장례비용의 확실한 절감을 위해 조합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다음으로 추진하는 잔디장, 수목장은 관내의 진도군민은 물론 30만 출향민에 이르기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춰 자연 휴양림 같은 분위기의 공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꾸며 출향민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선산의 걱정을 덜어 주고 성묘를 이유로 일부라도 고향을 찾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문: 진도산림조합이 구상하고 있는 산림과 진도군 관광자원화의 연계를 위해서 지자체나 임업인, 의회, 언론 등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달라.
답: 황폐한 산을 녹화시키는데 45년의 최 단기간에 지금의 성과를 얻은 데는 괄목할만하고 성공적이며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다.
그러나 푸르게 치장은 성공하여 환경에 기여됨이 있을지라도 소유주나 소재지 자치단체로의 소득에 따른 경제성을 따져본다면 입목으로의 장래적 소득은 희망적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림 수목의 수종을 우리목적에 맞게 건의하여 바꾸고 아니면 우리군 자체적인 방안이라도 세워 관내의 산골짜기 10개소에 목표를 두고 1년에 한 두 곳(개소당 15~20ha)이라도 특색 있는 골짜기로 조성하여 관광 진도의 슬로건에 부합되는 관광성 있는 산으로 만들자는 건의를 군 관계자와 의원님들께 드리고 싶다.
예를 들면, 살구나무골짜기, 앵두골짜기, 밤 골짜기, 복분자 골짜기 등으로 계절에 맞게 조성하고 여름골짜기는 녹음수로, 겨울 골짜기는 낙엽수로만 조성하여 낙엽 가득한 골짜기를 만들고 멋진 이름을 붙여서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연계시켜야 한다.
관광과 밀접한 것은 환경이며 환경과 밀접한 것은 나무다.
해마다 전남도로부터 지정되어 주어지는 조건의 나무만을 식재하는 것은 획일적인 나무숲만의 조성이라고 생각되니 우리 군에 적합하고 필요한 수종을 건의하고 신청하여 타 시군과 수종의 차별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번 심어진 수종을 갱신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따르니 사전에 적합성을 논의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그룹의 심의위원회같은 기구를 두어 향후의 쌈지공원부터 산지에 심어질 나무의 수종까지를 계획성 있게 미리 정하고 식재,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문: 마지막으로 군민과 조합원에게 한 말씀 해 달라.
답: 조합원을 위하고 군민을 위하는 일은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투명하게 모두가 함께 알 수 있는 경영을 하여야 된다고 믿는다. 가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와 책임이 주어진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헌신의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