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사무소(면장:박수길)에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갓 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 지역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의신면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갓 김치를 직접 담아 가정을 방문, 전달해주고 안부를 살펴 주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 갓 김치’는 지난해 가을부터 의신면 공직자들과 복지 도우미들이 직접 재배한 갓 김치를 수확, 전직원이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 200여 가구에 사랑의 갓 김치를 배달했다.
특히 지난 3월 배추 김치 전달에 이어 박수길 면장과 담당급 공무원 및 복지 도우미 등이 직접 경로당과 가정을 방문, 사랑의 갓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펴 ‘호평’을 받았다.
독거노인 김모(80세, 의신면 향교리)씨는 “의신면사무소에서 갓 김치를 담가 친자식처럼 배달까지 해주니 그 정성이 감사하다”며 “격무에 바쁘면서도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는 공무원들에게 한 없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워했다.
의신면 총무담당 허범선씨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갓 김치를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전달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봉사 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