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이 지방 국악원의 특성화와 공연의 질적 개선을 위한 브랜드 작품으로 개발해 지난 해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올린 “백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을 창극 춘향가의 본 무대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창작공연은 문화양극화 해소 및 지역 공연문화 차별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통예술 원형을 바탕으로 한 국가브랜드화 공연의 일환으로 지역공연물을 개발, 금년 2월 1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 3월 10, 11일 부산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무대에 올려 각 공연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지방공연물의 차별화 된 역량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남도국악원 창작공연 “백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은 남도잡가, 진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진도지역 무형예술의 원형을 바탕으로 하여 歌∙舞∙樂의 종합 무대작품으로 구성하고 민속예술의 원형을 각색하여 진도사람들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여러 민속예술을 혼합시켜 민속예술의 현장감을 살리는 한편 순회공연 및 상설공연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백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은 전통 민속 예술이 다양한 진도의 대표적인 민속원형예술을 바탕으로 현대적 무대에 맞게 구성하고 극 중 여러 예인의 삶 속에 녹아있는 민속예술의 형식과 멋을 음악극으로 표현하여 진도를 상징하는 진돗개 ‘백구’가 주인과 동고동락하며 느낀 관점을 빌어 진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그려내어 소치 허련·무정 정만조·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박종기의 삶 등과 진도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무·악 종합 극으로 구성 되어있다.
남도국악원 창작공연“백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은 6마당으로 구성하여 시대별 인물과 그를 통한 지역사람들의 삶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해 육자백이, 흥타령, 강강술래, 대금 산조, 진도아리랑, 들노래, 다시래기, 씻김 굿 등이 연출되어 고유의 가치를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부 지기학 위원이 대본·연출을 맡고, 우석대 심인택 교수가 작곡하고 남도국악원 김재운 감독과 무용 이노연 안무자외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전원이 제작 출연한다.
한편 각 분야별로 민속예술이 원형을 잃지 않고 표현되도록 하기 위해 분야별 예능보유자 강강술래 김종심 선생, 남도들노래 박동매 선생, 다시래기 강준섭 선생, 박환영(박종기 대금산조 연주자) 교수 등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국립남도국악원 창작공연“백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남원 공연은 전석 초대로 국립민속국악원(063-620-2322 ~ 2328)을 통해 전화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며, 일부는 당일 공연장에서 발권이 가능하다.